김민재 유럽진출 후 첫 퇴장.. 페네르바체, 트라브존스포르에 1-3 역전패

차상엽 기자 2021. 10. 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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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페네르바체)가 유럽 진출 이후 첫 퇴장을 당했다.

김민재는 18일 오전(한국시각) 터키 트라브존 메디컬파크 아레나에서 열린 트라브존스포르와의 터키 쉬페르리가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김민재의 퇴장 이후 수비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었던 페네르바체는 곧바로 전반 25분 아나스타시오스 바카세타스에게 직접 프리킥 골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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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페네르바체)가 18일 오전(한국시각)에 열린 트라브존스포르와의 터키 쉬페르리가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퇴장을 당했고 팀은 1-3으로 패했다. /사진=페네르바체 구단 공식 트위터
김민재(페네르바체)가 유럽 진출 이후 첫 퇴장을 당했다.

김민재는 18일 오전(한국시각) 터키 트라브존 메디컬파크 아레나에서 열린 트라브존스포르와의 터키 쉬페르리가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선제골을 넣었지만 내리 3골을 내주며 역전패 했고 김민재는 전반 23분만에 경고 2장째를 받아 퇴장 당했다.

이날 페네르바체는 전반 3분만에 에네르 발렌시아의 도움을 받은 디에고 로시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김민재는 팀이 1-0으로 리드하던 전반 14분 첫 경고를 받았다. 이어 후반 23분 상대 선수와의 경합 과정에서 또 한 차례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 올시즌 터키 무대에 입성한 김민재로서는 유럽 무대에서의 첫 퇴장이었다.

김민재의 퇴장 이후 수비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었던 페네르바체는 곧바로 전반 25분 아나스타시오스 바카세타스에게 직접 프리킥 골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후반 경기 막판까지 1-1을 잘 유지했지만 마지막 3분을 버티지 못했다. 페네르바체는 후반 42분 바카세타스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1-2 역전을 허용했고 후반 45분에는 유수프 사리에게 쐐기골까지 내주며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한 페네르바체는 올시즌 리그 2패째(6승 1무)를 당했다. 경기 전까지 1위를 달리던 페네르바체는 이날 패배로 승점 19점에 머물러 2위에 올라있던 트라브존스포르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승점 21점으로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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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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