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월화극 전쟁의 서막↑'너닮사' JTBC에 봄은 올까?↓[UP&DOWN리포트]

이혜미 2021. 10. 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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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넷째주 안방극장에선 KBS 2TV '연모'와 JTBC '너를 닮은 사람'의 명암이 엇갈릴 전망이다.

박은빈 로운의 '연모'가 정석 궁중물로 현 월화극 왕좌 '홍천기'에 당당하게 도전장을 냈다면 위기의 JTBC를 구할 구세주로 기대를 모았던 고현정의 '너를 닮은 사람'은 뜻밖의 시청률 하락으로 방영 첫 주부터 아쉬움을 남겼다.

구세주 고현정을 앞세운 '너를 닮은 사람'이 진정한 구원이 될 수 있을지, 시간을 두고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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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10월 넷째주 안방극장에선 KBS 2TV '연모'와 JTBC '너를 닮은 사람'의 명암이 엇갈릴 전망이다.

이들은 각각 지난 11일, 13일 첫 막을 올린 따끈따끈한 신작들이다. 박은빈 로운의 '연모'가 정석 궁중물로 현 월화극 왕좌 '홍천기'에 당당하게 도전장을 냈다면 위기의 JTBC를 구할 구세주로 기대를 모았던 고현정의 '너를 닮은 사람'은 뜻밖의 시청률 하락으로 방영 첫 주부터 아쉬움을 남겼다.

↑'연모' 월화극 전쟁의 서막

'연모'는 쌍생아로 태어나 버려졌으나 오라비인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한 채 세자의 삶을 살게 된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궁중 로맨스물이다.

'경찰수업'의 후속으로 첫 선을 보인 '연모'는 엇갈린 운명을 타고난 쌍생아의 극과 극 성장배경과 궁중 암투를 쉼 없이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불러 모았다. 이 같은 전개는 퓨전 사극의 클리셰를 그대로 따른 것이나 익숙함을 앞세워 긍정반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6% 후반대의 안정적인 시청률이 그 방증. 이는 경쟁작인 '홍천기'의 선점효과를 뒤로 하고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이었다.

이제 '연모'는 성인 연기자들의 본격 이야기를 그리며 한층 물오른 궁중 로맨스를 완성할 예정. 자연히 월화극 왕좌 대결이 한층 흥미진진해졌다.

↓'너를 닮은 사람' 위기의 JTBC 구할까?

두 여자의 욕망과 악연을 그린 '너를 닮은 사람'은 톱배우 고현정의 복귀작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기대 속에 막을 올린 '너를 닮은 사람'은 베일에 가려진 과거를 안은 고현정과 신현빈의 대립을 미스터리한 터치로 그려내며 서사의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2회 엔딩에선 악연의 발단이 된 것으로 추정되는 김재영이 등장하며 본격 전개를 예고했으나 본론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이 다소 길었고, 이는 시청률로 이어졌다.

당초 이 드라마는 고현정의 이름값을 증명하듯 3.5%의 안정적인 시청률로 첫 출발을 알렸으나 단 2회 만에 1%나 하락한 2.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다.

현재 JTBC 드라마는 끝없는 부진에 허덕이는 중. 구세주 고현정을 앞세운 '너를 닮은 사람'이 진정한 구원이 될 수 있을지, 시간을 두고 지켜볼 일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연모' '너를 닮은 사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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