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불방망이쇼..LG, 더블헤더서 NC 연파
[앵커]
프로야구 3위 LG가 NC와의 더블헤더 승리를 모두 챙겼습니다.
유격수 오지환이 두 경기 모두 승점을 올리며 LG의 2연승을 주도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NC와의 더블헤더 1차전 1회부터 1사 만루 찬스를 맞이한 오지환.
다섯 번의 파울을 쳐내는 끈질긴 승부 끝에,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3루타로 일찌감치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11-1, 10점 차 대승을 거둔 LG는 2차전 역시 오지환의 방망이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되던 6회 0대0 1사 2루 상황, 오지환은 원종현의 포크볼을 타격해 김현수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를 쳐냈습니다.
더블헤더 두 경기 합쳐 5타점을 기록한 오지환에 힘입어 LG는 NC와의 더블헤더를 모두 가져갔습니다.
<오지환 / LG 트윈스> "순위권 싸움하는데 중요한 경기였고, 이겨서 선수단 분위기도 좋고, 멀리까지 팬분들도 오셨는데 값진 선물인 거 같습니다."
3위 LG는 2위 삼성을 한 경기 차로 바짝 뒤쫓았습니다.
KIA에 한 점 차 뒤지던 두산.
6회 김인태와 박건우가 연달아 몸에 맞는 볼로 1·2루를 채웁니다.
그리고 나온 4번 타자 김재환이 위기의 윤중현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석 점 홈런을 쳐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3연패를 끊은 두산은 4위를 유지하며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3회, 3대3이던 2사 만루 상황.
삼성 뷰캐넌이 키움 변상권을 돌려세우고 주먹을 불끈 쥡니다.
6이닝 2자책점으로 호투한 뷰캐넌을 앞세운 삼성은 키움에 6-3으로 승리했습니다.
뷰캐넌은 시즌 16승으로 다승 단독 1위로 올랐고, 삼성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승 기록도 수립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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