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1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 19~22일 개최

30개국·700여개사 참가
조선·해양플랜트 신기술 발전 방향 제시

부산광역시청 전경.©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시는 국내외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최첨단 장비 및 신기술의 발전상을 볼 수 있는 '2021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코마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제전은 지난 2001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돼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행사는 19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모두 30개국, 700여개사가 참가해 1500개 부스가 설치된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에이비비, 에머슨 등 해외기업도 참여하며,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등 10개국에서 공동관을 설치한다.

전시회 기간에는 조선 기술 및 기자재 해양장비 등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테크니컬 세미나', '조선해양 기자재 산업 세미나' 등 행사가 개최된다. 향후 해양 기술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져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련 업계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신창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조선 업계의 불황에도 많은 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한 것은 불황 극복에 대한 기업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것"이라며 "부산시도 기업의 노력에 발맞춰 세계 조선해양산업 중심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