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0억 '키아프게임'..미술투자 열풍 20~30대가 주도
【 앵커멘트 】 첫날 350억 원의 매출로 신기록을 세웠던 국내 최대 미술축제 한국국제아트페어가 닷새간 약 650억 원의 매출로 어제(17일) 폐막했습니다. 역대 최고액으로 MZ세대라고 부르는 20~30대가 시장의 큰손으로 등장했다는 분석입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수년간 한국 미술시장을 달군 '단색화'와 이우환·정상화 박서보 등 거장의 작품을 보려고 수천 명의 사람이 몰렸습니다.
가수 출신으로 여섯 점의 작품을 전시하며 작가로 도전에 나선 솔비 권지안 작가의 작품도 모두 완판.
▶ 인터뷰 : 권지안 / 작가 - "제 작업은 저스트 어 케이크 피스 오브 펍이라는 작품이고요. 그리고 케이크를 현대인의 추상으로 비유해서 작업한 작품입니다."
온라인 뷰잉룸은 최근 미술시장을 주도하는 MZ세대가 30%로 가장 높았습니다.
전체 이용자 수도 4,500여 명으로 예년보다 25%만큼 늘었는데 그만큼 미술품 구매 연령대가 낮아졌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미술 관람객 - "미술작품 보는 걸 힐링으로 생각할 정도로 좋아하고 작가와 작품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게 너무 즐겁더라고요. 그래서 작품을 통해서 힐링하려고 왔습니다."
젊은 세대는 과거 가격이 비교적 낮은 소품위주로 구매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 크기와 재료, 제작연도 등을 특정하는 등 구매력이 넓어졌습니다.
▶ 인터뷰 : 이다경 / 지갤러리 큐레이터 - "키아프 보시면 MZ 세대들은 본인의 취향에 맞게 자기가 좋아하는 작품들로…."
올해 20회인 키아프는 내년 세계 3대 아트페어인 영국 프리즈와 공동 개최를 통해 아시아 시장의 중심으로 나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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