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서 미국 선교단 17명 납치..갱단이 수도 절반 통제

2021. 10. 1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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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아이까지 포함된 미국 선교단 17명이 무장괴한에 납치됐습니다. 아이티는 지난 7월 대통령이 사저에서 암살될 정도로 치안 부재가 심각합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 거리입니다.

현지시간 16일, 어린이가 포함된 미국인 선교단 17명이 이곳에서 무장단체에 납치됐습니다.

보육원을 짓고 귀국하는 선교사들을 내려주러 공항에 가던 중 피랍된 것으로 보입니다.

일행 중 한 명은 "우리를 위해 기도해달라"며 "어디로 데려가는지 모른다"는 글을 메신저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일행을 납치한 무장단체 '400 마오조'는 지난 4월에도 신부 5명과 간호사 2명을 납치해 악명을 떨쳤습니다.

원한보다는 몸값을 노린 범죄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도 포르토프랭스는 범죄조직이 도시 절반을 통제한다고 추정될 정도로 치안이 불안정합니다.

지난 7월에는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이 사저에서 괴한에게 암살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유진 귀에 / 포르토프랭스 주민 - "치안에 대해서는 얘기할 게 전혀 없습니다. 치안 측면에서 보자면 아무것도 없는 수준이죠."

AP통신은 아이티에서 올 들어 8월까지 328명이 납치됐다며, 2020년 한해 납치된 238명 기록을 넘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김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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