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목격→내가 유책 배우자" 첫날밤부터 '시즌2' 후끈..마라맛 '돌싱글즈' 불타오르네! [종합]

김수형 2021. 10. 1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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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돌싱글즈2’가 마라맛으로 돌아왔다. 이혼에 대한 솔직한 이유부터 화끈한 스킨십까지 예고하며 벌써붜 시청자들의 열기도 불타오르게 했다.

17일 MBN 예능 ‘돌싱글즈 시즌2’ 가 첫방송됐다. 

이날 이혜영은 “오는데 설렜다, 내 (돌싱) 후배들이 용기를 내서 나온 것”이라면서 “시즌2 장난 아닐 것 같다”며 새로운 돌싱들의 등장을 기대했다. 

이어 시즌2 예고편이 그려졌다. 돌싱남녀들은 각각 “결혼생활 시작하자마자 지옥문이 열렸다, 이혼하지 말자 무릎도 꿇었다”면서 “결정적인게 외도를 했다, 이혼 초반엔 그 분이 죽었으면 좋겠다 나쁜 생각도 했다, 행복한 척 쇼윈도로 살았다”며 각각의 속사정을 인터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혼후 다시 찾은 삶이 좋았다 ,사랑할 준비 하고 가겠다”며 기대, “어떤 분일지 궁금하다, 사랑에 빠질 것 같다”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으로 이혼4년차 이덕연이 먼저 도착했다.  전 결혼생활에 대해 묻자 그는 “결정적인 건 전 아내가 외도를 했고 제 친구가 목격을 해 힘들었다,  3개월 정도 아무것도 못해, 평생 흘릴 눈물을 3개월 동안 다 쏟았다”면서  “결혼..죽어도 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도 했다”며 트라우마가 생긴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이혼 3년차 김채윤이 도착했다. 김채윤은 “전 남편이 중국인, 중국에서 3개월 만에 시작한 결혼인데 그 날을 제일 후회한다”면서 “시아버지가 중국 인민대표, 몇 백억 자산가였다,타국에서 유일하게 의지했던 남편이지만, 한국으로 꺼지라는 폭언도 들어, 항상 외로웠다”며 아픈 과거를 꺼냈다.  

다음은 이혼 3개월차 김은영이 도착했다. 생각보다 이른 이혼시기에 패널들은 “방송을 보고 용기를 낸 것”이라며 그녀의 사정을 궁금해했다. 아직 이혼의 아픔을 떨치지 못하며 눈물을 흘린 그녀는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 사랑을 많이 받는 아내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혼 4년차 이창수가 도착했다. 전 결혼생활에 대해 그는 “난 큰 불만 없었는데 전 아내가 하품하는 것까지 싫어해, 마음이 떠났구나 싶었다””면서 “‘돌싱글즈’ 출연을 아버지도 응원해, 재혼을 해보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다음은 이혼 4년차 윤남기가 도착했다. 그의 등장에 모두 “가수 김원준, 닉쿤도 닮았다”며  관심을 보였다. 이어 그는 “장거리 연애, 뉴욕에서 패션 공부를 하고 있었고 한국에 나왔을 때 인연이 돼서 결혼을 했었다”면서 이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선 “신뢰가 깨지는 사건이 있어, 말하긴 좀 힘들다”며 “제가 이 사실을 아는 걸 그 친구도 모른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다음은 이혼 6년차 유소민이 도착했다. 전 결혼생활에 대해 그는 “아들키우는 기분이었다,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는데 남처럼 굴었다”면서 “심지어 아버지 입원하신 날 쇼핑할 수 갈 수 있냐고, PC방 가도 되냐고 묻더라, 얘랑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혼 2년차 김계성이 도착했다. 전 결혼생활에 대해서 묻자 그는 “전 아내를 지우려 노력을 많이 했다, 조금 딱한 사람이기도, 나쁜 사람이기도 하다”면서 “술 먹고 큰 실수를 많이 해, 내면에 큰 아픔을 가졌던 사람, 내가 그걸 마치 기사가 된 마냥 구해줄 수 있다고 생각을 했다”며 울컥했다.  

다음으로 이혼 2년차 이다은이 도착했다. 전 결혼생활에 대해 묻자 그녀는 “집안끼리 생각이 달라, 연애 때도 많이 싸웠는데 결혼하니 배로 싸웠다”면서 “결혼생활 시작하자마자 지옥의 문이 열렸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옆집 개도 나보다 행복해 보여, 이혼하는게 맞는 것 같더라, 결혼 생활 하다간 둘 중의 한 명이 죽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며 떠올렸다.  

드디어 모두 다함께 한 자리에 모였다. 모두 차를 타고 이동, 두번째 돌싱빌리즈 숙소는 한 집에 같은 방으로 꾸며졌다. 다함께 방을 둘러본 후 두 명씩 방을 배정했다. 

다함께 저녁을 준비했다. 어색함을 깨기 위해 계성이 “5분만 야쟈타임하자”고 제안했고, 점점 웃음으로 침묵을 깼다. 각자 결혼생활에 대해 나눴다. 8명 모두 다 합의 이혼, 소송은 한 명도 없었다. 다은은 “다 결혼했었다는게 믿겨지지 않아, 자연스럽게 이런 얘기하니 좋다”면서 “이혼율 높다지만 내 주변엔 없다 , 이혼한거 흠 아니라고 해도 주변사람들 위로가 와닿지 못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혼하고 찰나라도 후회해본 적 있는지 질문에 창수는 “6년 결혼생활이라, 6개월 힘들었다, 집에가면 울고 혼자 있는 밤이 좀 (슬펐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계성도 “사람이 이래서 죽는구나 싶더라”면서 “ (7년 결혼생활) 헤어져야했고, 상황을 받아들이고 제자리로 돌아오기 힘들어 병원도 다니며 상담받아, 진짜 너무 힘들어서 발버둥 쳤다”고 떠올렸다. 

윤남기는 “결혼생활 4년 중, 2년은 유지했던 때, 오히려 그러니까 이혼하고 나서 안 힘들었다”면서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안 한 거보단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했다. 

은영은 “5년 연애를 했다, 그 사람에 대해 알았다고 생각했는데 결혼은 정말 다르다”면서 “사소했던 단점이 현실에서 너무 달랐다, 화목한 결혼생활이 아니라서 살면서부터 실망감이 컸고, 이혼하고 싶더라, 참다가 바로 터뜨려서 후회가 없다”고 했다. 

채윤은 “중국에서 결혼생활 해, 남편이 중국사람이었다”면서 타지에서 외로움을 겪었던 결혼생활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나는 그 사람을 보고 갔는데 사랑을 못 받은 것 같다”고 했다.

소민은 “이혼은 힘들지 않았지만 사회에서 이혼녀를 대하는 태도와 편견이 나를 더 힘들게 했다”면서 “이혼하고나서 ‘연애했을 때 ‘그러니까 이혼 당했지’란 얘기를 한 번 들었다”며 충격적인 경험을 전했다.그러면서 “내 속을 다 털어놓는 건 가족 뿐인데, 가족들에게도 털어놓지 못해 괜찮은 척 씩씩한 척 많이 했다”며 아픔을 전했다.  

계성은 “이혼을 결정한 사람들에게 너무 쉽게 이혼에 대해 궁금해해, 남의 아픔과 슬픔을..안타깝다”며 운을 뗐다. 이에 창수도” 나에대해 이혼 선입견 갖겠지만 별로 신경쓰지 않으려 한다, 타인의 기준을 내 삶에 맞출 필요 없다”고 했다.

이에 남기도 “그런 사람 주변에 두지도 않는다, 좋은 사람 만나기에도 시간 없다”고 했고 은영도 “내 사람 몇 명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공감대를 가지며 서로의 솔직한 마음을 나눴다. 

모두 2차를 준비하는 사이, 이다은은 이덕연에게 성격이 무뚝뚝해 보인다고 하면서  “싸울 때 감정기복없는 사람 부럽다”고 했다. 이에 이덕연은 “이혼하고 나서 사람에 대한 존중이 깊어졌다, ‘그럴 수 도 있지’란 생각한다”고 했고 이다은은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는게 너무 좋다, 서로 공감하며 위로가 되는 것 같다”며 집중했다.  

첫날밤 야타임에 이어 노래도 부르기로 했다. 덕연과 다은의 듀엣이 이어졌다.  이어 다은이 이적의’ 빨래’를 신청하자 덕연은 ‘빨래’를 선곡하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다은은 “가수같다, 어떡해, 계속 듣고 싶다”며 감동, 모두 “진짜 가수다”며 감탄했다. 

제작진은 각각 따로 첫인상 호감도를 묻자, 이다은은 이덕연을 꼽았다. 이유에 대해 “ 나와 반대성향의 사람, 태평한 느낌이 신가하더라”면서  마음을 전했고, 이덕연도 ”이다은, 닮은 점을 봤다”며 서로 호감을 보인 모습을 보였다.  

유소민은 첫인상 호감도에 대해 이창수를 꼽았다. 이유에 대해 유소민은 “남자다운 모습을 봤다”며 호감을 보인 모습. 김채윤도 이창수를 꼽으며 “계속 웃게해서 좋았다”면서 “너무 유쾌하신 분, 이성을 놓고 웃었다”며 호감을 보였다. 두 여자에게 선택받은 이창수는 첫인상 호감도 에 대해 김채윤을 꼽으면서 “잘 웃어주고 리액션이 좋아 호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다음은 은영이 윤남기에게 마이크를 건네며 ‘취중진담’을 신청했고, 모두 분주하게 움직였으나 은영이 옆에서 노래를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은영은 남기의 속눈썹을 떼어주자 모두 두 사람의 미묘한 감정선을 눈치챈 모습을 보였다. 

아니나 다를까. 은영은 호감도에서 “1위는 윤남기, 2위는 없다”면서 “내가 관심있는 사람이 마음을 표현하면 금사빠, 남기씨가 얘기를 먼저 해주면 콜”이라고 했고, 윤남기는 “첫인상 좋았던 분, 나랑 맞을 것 같다”며 그 상대가 누군지는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보였다. 

이때, 주방에서 남기와 은영이 또 마주쳤다. 이후 은영은 룸메이트인 채윤에게 “설레서 잠이 안 온다”면서 “좀 헷갈려, 긴장해서 앉아있을 때도 남기씨가 옆에 앉아, 밥먹을 때도 소파에서도 옆에 앉았다”며  첫날 내내 함께한 모습을 떠올리곤 “눈이 되게 예뻐서 조금 설렜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남기는 호감도 1위에서 “외모만 봤을 때 눈에 띄셨던 분 김채윤”이라고 꼽으며  “자기 스타일에 맞는 옷 입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스타일이 좋더라, 리액션이 좋아, 잘 웃는 모습에 호감도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알지 못하는 채윤은 이창수와 이덕연에게 호감을 느꼈다면서 “우린 안 겹치겠다”며 웃음지었다.  

이렇게 운명의 장난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엮인 모습에 패널들도 “안타깝지만 겹쳤다”면서 “옆이 아닌 앞자리 사람(호감)이었다”며 소름돋아 했다. 

김계성은 호감도 1위에서 김은영을 꼽았다. 이유에 대해새 그는 “내 앞에 앉았는데 참 밝아보이셨다”꼬 했다.  마침 옆에 테라스에서 이은영과 김채윤이 맥주를 마시고 있었고,  김계성은 룸메 창수에게 “맥주 한잔 가지고 합석하자”며 이들과 함께 맥주를 마셨다.

이때,  창수와 은영이 댄스타임을 펼친 모습.  특히 은영의 반전 모습을 본 계성은 “사실 술에 대해 안 좋은 기억이 있어, 전 분인이 알코올 의존도가 되게 심해서 그걸로 많이 싸웠다”고 말해 여전히 알 수 없는 마음을 보였다.  

이로써 이덕연과 이다은, 이창수와 김채윤이 호감도에서 서로를 찍은 모습. 시작부터 두 커플을 알렸다. 이 가운데 예고편에선  전쟁의 서막을 예고,  아침 먹을 상대를 고르는 것 조차 선착순이 이어졌고 희비 엇갈린 조식데이트에 모습이 보여졌다.  

특히 이혼 사유에 대해서도 서로 고백한 가운데  이덕연은 “외도지만 내가 유책 배우자라고 생각한다”며 깜짝 고백, 윤남기는 “말을 못하겠네 어후”라며 내비치기 쉽지 않은 심경을 보였다.  

이후 이들의 모습이 살짝 공개됐다. 허리를 감싸고 있는 모습.  패널들은 “벌써? 손이 어디로 간 거냐”며 깜짝 놀랐다. 심지어 이들은 “볼거면 밤에 봐라”면서 “뽀뽀, 나 해도 돼?  입 말고 다른데”라며 대화를 나누자 패널들은 “지금 잠깐만 봐도 되게 빠르다 이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계속해서 4박5일 일정 동안 싸우는 모습까지 그려지자 패널들은 “왜 이렇게 세, 너무 마라맛인데? 진짜 맵다, 시즌1 잔잔하지 않았나”면서 “진짜 재혼하는 커플도 나오겠다”며 과연 커플이 나올지 기대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돌싱글즈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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