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 로또 1등=강형석"..'갯마을차차차' 모두모두 해피엔딩 [종합]

박소영 2021. 10. 1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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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로또 당첨의 주인공은 경찰 강형석이었다.

17일 방송된 '갯마을 차차차' 마지막 회에서 표미선(공민정 분)은 로또 당첨 번호를 확인했다가 기절할 뻔했다.

연인 최은철(강형석 분)이 불러준 1등 번호랑 자신의 번호가 딱 맞았기 때문.

표미선은 생각보다 많은 잔액에 놀랐고 최은철은 "공진의 세 번째 미스터리 복권 당첨자가 나"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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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tvN 토일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로또 당첨의 주인공은 경찰 강형석이었다. 

17일 방송된 ‘갯마을 차차차’ 마지막 회에서 표미선(공민정 분)은 로또 당첨 번호를 확인했다가 기절할 뻔했다. 연인 최은철(강형석 분)이 불러준 1등 번호랑 자신의 번호가 딱 맞았기 때문. 하지만 이는 지난주 번호로 밝혀졌고 표미선은 나라 잃은 표정을 지었다. 

최은철은 대신 표미선을 위로했고 표미선은 “미래의 우리를 위해 집 사려고 그랬죠”라며 아쉬워했다. 이 말에 감동 받은 최은철은 자신의 통장을 꺼내서 보여줬다. 표미선은 생각보다 많은 잔액에 놀랐고 최은철은 “공진의 세 번째 미스터리 복권 당첨자가 나”라고 고백했다. 

베일에 싸여 있던 14억 원 로또 1등 당첨자가 바로 최은철이었다. 그는 “눈에 보이길래 태어나서 처음 했는데 덜컥 됐다. 아무한테도 말 못했다. 기부를 했다. 몇 년째 경찰공무원 공부를 했는데 돈이 생기니까 마음이 해이해져서 공부가 안 되더라”고 표미선에게 털어놨다. 

이어 “제가 경찰이 되고 싶었던 이유는 세상이 좀 더 착한 방향으로 갔으면 해서였다. 기부도 같은 방향인 것 같아서 한 걸음 보탰다”라고 고백했고 표미선은 “은철 씨 너무 하네요. 진짜 너무 멋있어. 완전 무결하다. 원석을 발굴한 내 눈에 경의를 표한다”며 기뻐했다. 

최은철은 공진의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표미선을 데려가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지으면 어떻겠습니까?”라고 청혼했다. 표미선은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 년 살고 싶겠죠”라고 화답했고 둘은 서로 와락 안았다. 

두 사람 뿐만 아니라 공진마을의 모두가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윤혜진(신민아 분)과 홍두식(김선호 분)은 서로에게 청혼하며 셀프 웨딩을 했고 지성현(이상이 분)의 예능 덕에 공진은 핫플레이스가 됐다. 조남숙(차청화 분)과 함윤경(김주연 분)의 가게엔 손님이 끊이지 않았다. 

여화정(이봉련 분)은 장영국(인교진 분)과 재결합했다. 장영국은 “내가 공적으로는 공진 행복센터에서 일하는데 사적으로는 여화정 행복센터에서 일할까 해”라고 말했고 여화정은 “나 좀 행복한 것 같아”라며 미소 지었다. 

특히 오춘재(조한철 분)는 잊힌 가수들을 소환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섭외돼 눈길을 끌었다. 비록 김감리(김영옥 분)는 세상을 떠났지만 남은 이맏이(이용이 분)와 박숙자(신신애 분)는 서로 더욱 돈독해지며 여생을 함께 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갯마을 차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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