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직원 연봉협상中 이용대 인맥동원 생색→현주엽 "못났다" 팩폭 (당나귀 귀)[종합]

하수정 2021. 10. 1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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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이 직원들과 연봉 협상을 하다가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 카드로 적극 어필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버거킴' 김병현이 직원들과 연봉을 협상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광주에서 햄버거집을 운영하는 김병현은 직원들과 광주의 한 오리 식당을 방문해 연봉 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직원 은정은 전혀 개의치 않고 희망 연봉을 작성했고, 김병현은 작전을 변경해 '비장의 무기' 이용대 카드를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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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김병현이 직원들과 연봉 협상을 하다가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 카드로 적극 어필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버거킴' 김병현이 직원들과 연봉을 협상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광주에서 햄버거집을 운영하는 김병현은 직원들과 광주의 한 오리 식당을 방문해 연봉 협상을 진행했다. 맛있는 음식으로 직원들의 환심을 사려고 했지만, 선수 및 감독으로 협상 경험이 풍부한 허재와 현주엽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현주엽은 긴장된 상황에서 고깃집에 가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라며, "연봉 협상할 때 예민해서 서로 밥을 안 먹는다"고 했다.

김병현은 식사가 끝나자 가방에 넣어둔 펜과 종이를 꺼내 "(20년 전) 메이저리그 옛날 방식인데 원하는 숫자를 적어봐"라고 했고, VCR을 보던 동료들은 기겁했다. 

그럼에도 직원 은정은 "일하는 시간도 있고, 쉬는 날도 일주일에 하루"라며 "그런 거 다 감안하면 얼마나 적어야 할 지 모르겠다"며 길게 적었다. 

김병현은 "내가 은정이랑 1년이 됐구나. 솔직히 가게를 접을 생각도 했었다. '한 달만 더 버텨보자'는 생각으로 왔다. 길게, 긴 호흡으로 봤으면 좋겠다"며 앞에서 부담감을 높였다.

그러나 직원 은정은 전혀 개의치 않고 희망 연봉을 작성했고, 김병현은 작전을 변경해 '비장의 무기' 이용대 카드를 꺼내들었다. 직원이 이용대의 열혈 팬이기 때문에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김병현은 "용대 오랜만에 통화나 해보자"라며 전화를 걸었고, "우리 직원이 이용대만 좋아한대"라며 휴대폰을 건넸다. 사장 김병현에게는 할 말 다하고 똑 부러지던 직원은 이용대 선수 앞에서 무장해제 됐다. 

이용대는 "병현이 형보다 내가 더 좋다고 한 거냐? 한 번 초대해달라"고 말했고, 직원은 "배드민턴 같이 쳐달라. 맛있는 거 많이 드리겠다"며 행복한 대화를 나눴다. 

김병현은 "이런 사장이 어디 있어~ 이제 (희망 연봉) 마음껏 적어"라며 웃었고, 현주엽은 "못났다 정말"이라며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다. 

/ hsjssu@osen.co.kr

[사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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