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감염자 다시 폭증.."델타 플러스 변이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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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델타 변이 확산세는 주춤하고 있지만 최근 영국의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미국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의 새로운 변종이 나타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스콧 고틀립 전 FDA 국장은 트위터에 영국에서 최근 석 달 사이 가장 많은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며, 새롭게 등장한 델타 플러스 변이에 대한 긴급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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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 확산세는 주춤하고 있지만 최근 영국의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미국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의 새로운 변종이 나타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7월부터 위드 코로나로 방역 지침을 전환했던 영국, 지난달 하루 2만 1천 명까지 감소했던 확진자가 이제는 하루 3만 5천 명에 육박하는 수준이 됐습니다.
스콧 고틀립 전 FDA 국장은 트위터에 영국에서 최근 석 달 사이 가장 많은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며, 새롭게 등장한 델타 플러스 변이에 대한 긴급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변이가 더 전염력이 강한 것인지, 면역력을 우회하는 것인지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델타 변이 확산이 감소세에 접어든 미국이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파우치/백악관 수석 의료 보좌관 : 아직 백신을 맞아야 할 사람이 6,500만 명이나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 감소세가 이어질지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파우치 백악관 수석 의료 보좌관은 처음 얀센 백신을 맞았다고 하더라도 부스터샷으로는 화이자, 모더나를 맞아도 된다는 결정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파괴력이 큰 새로운 변이 출현 가능성이 여전한 데다 백신 미접종자도 여전히 많아 미국의 코로나 진정세가 이어질지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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