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감염자 다시 폭증.."델타 플러스 변이 조사해야"

김수형 기자 2021. 10. 18. 0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 확산세는 주춤하고 있지만 최근 영국의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미국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의 새로운 변종이 나타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스콧 고틀립 전 FDA 국장은 트위터에 영국에서 최근 석 달 사이 가장 많은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며, 새롭게 등장한 델타 플러스 변이에 대한 긴급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 확산세는 주춤하고 있지만 최근 영국의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미국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의 새로운 변종이 나타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7월부터 위드 코로나로 방역 지침을 전환했던 영국, 지난달 하루 2만 1천 명까지 감소했던 확진자가 이제는 하루 3만 5천 명에 육박하는 수준이 됐습니다.

스콧 고틀립 전 FDA 국장은 트위터에 영국에서 최근 석 달 사이 가장 많은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며, 새롭게 등장한 델타 플러스 변이에 대한 긴급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변이가 더 전염력이 강한 것인지, 면역력을 우회하는 것인지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델타 변이 확산이 감소세에 접어든 미국이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파우치/백악관 수석 의료 보좌관 : 아직 백신을 맞아야 할 사람이 6,500만 명이나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 감소세가 이어질지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파우치 백악관 수석 의료 보좌관은 처음 얀센 백신을 맞았다고 하더라도 부스터샷으로는 화이자, 모더나를 맞아도 된다는 결정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파괴력이 큰 새로운 변이 출현 가능성이 여전한 데다 백신 미접종자도 여전히 많아 미국의 코로나 진정세가 이어질지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