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합천 허굴산 숲 속, 사랑이 넘치는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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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씨, 이태연 씨 부부의 이야기가 '인간극장'을 통해 방송된다.
김태완(56) 씨, 이태연(52) 씨 부부가 바로 그 주인공.
4년 전, 태연 씨는 도시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마침내 남편이 있는 숲 속 찻집으로 들어왔다.
해발 500미터 고지, 허굴산 자락에서 돈보다 인생의 향기를 쫓으며 향긋한 차와 함께 두 번째 신혼일기를 써내려가는 김태완 씨와 이태연 씨의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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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씨, 이태연 씨 부부의 이야기가 '인간극장'을 통해 방송된다.
18일 방송되는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내겐 다시 사랑스러운 당신' 첫 번째 이야기가 전해진다.
경상남도 합천, 굽이굽이 올라가야 다다르는 허굴산 깊은 숲 속. 이곳에 세월을 돌고 돌아 다시 행복을 찾은 부부가 살고 있다. 김태완(56) 씨, 이태연(52) 씨 부부가 바로 그 주인공.
희끗희끗한 머리카락과 여유로운 표정이며 말투, 차를 사랑하는 ‘차인(茶人)’인 것까지 딱 보기에도 너무나 닮은 두 사람. 세상에 둘도 없는 천생연분으로 보이지만 이들은 사실, 부부란 말이 무색할 만큼 결혼기간 동안 함께 산 시간보다 떨어져 산 시간이 길었다.
토목기사인 태완 씨는 한 달에 한 번 집에 올까 말까 했고, 출판사 영업사원으로 일했던 태연 씨도 업무상 출장이 잦았기 때문이다.
설상가상 태완 씨가 인생의 후반전은 산에서 보내길 꿈꿨던 반면, 절대로 도시를 떠나서는 살고 싶지 않았던 태연 씨. 10년 전, 부부는 결국 이른 나이에 졸혼을 선택했고, 태완 씨는 합천 허굴산 자락에서 태연 씨는 파주에서 각자의 인생을 살았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가끔 남편을 보고 오는 날이면 산에서 혼자 지내는 남편이 눈에 밟혔다는 태연 씨. 4년 전, 태연 씨는 도시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마침내 남편이 있는 숲 속 찻집으로 들어왔다.
오랜 도시 생활에 익숙해져 있던 태연 씨가 깊은 산속 생활에 적응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렸지만 이곳에서 자연과 함께하니 마음이 평화롭고 남편 태완 씨와의 금실도 날이 갈수록 좋아졌다.
매일 아침 좋아하는 산행으로 아침을 열고 봄이면 녹차를, 가을이면 연잎차를 함께 덖으며 하루 스물 네 시간, 1년이면 365일을 오롯이 붙어 있게 된 부부는 결혼 30년 만에 비로소 신혼다운 신혼을 맞이했다고...
해발 500미터 고지, 허굴산 자락에서 돈보다 인생의 향기를 쫓으며 향긋한 차와 함께 두 번째 신혼일기를 써내려가는 김태완 씨와 이태연 씨의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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