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다우 1.09%↑

SBSBiz 2021. 10. 1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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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정다인

◇ 뉴욕증시

뉴욕증시 금요일장은 빨간불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다우지수의 상승률이 1%를 넘으면서 가장 컸는데요.

사상 최고치까지 단 0.9%만을 남겨둔 상황입니다. 

3대 주요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간 것은 어닝시즌 호조 덕분이었습니다. 

미 현지시간 지난주 금요일, 골드만삭스도 월가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3% 넘게 올랐습니다. 

투자은행 사업과 트레이딩 매출이 특히 좋았습니다.

골드만삭스를 끝으로 미국의 대형은행 6곳의 실적이 모두 공개됐는데요. 

호실적이 발표된 이후로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두드러졌습니다.

한편 지난주 금요일을 기준으로 S&P500 기업 중 41곳이 실적을 발표했는데, 80%가량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성적을 냈습니다.

팩트셋은 S&P500 기업의 이익 성장률이 30%가 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 인플레이션과 공급 병목현상 우려에도 불구하고 9월 소매매출이 0.7% 증가했는데요.

예상 밖의 증가세로 기업 호실적과 더불어서 투심을 끌어 올렸습니다. 

미국의 시총 상위 종목은 어떻게 움직였을까요?

대체로 양호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예상 밖에 증가한 소매매출 덕을 본 기업이 있는데요.

바로 아마존입니다. 

소비심리가 건재하다는 것은 아마존에 좋은 소식이죠. 3.3% 올랐습니다. 

반면 페이스북의 주가는 1% 넘게 하락했습니다.

페이스북이 사회적인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점을 폭로하는 내부 고발자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지시간 오늘(18일) 페이스북의 전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영국 의회 증언대에 설 예정인데요.

월요일장의 주가 움직임도 지켜보셔야겠습니다.

테슬라는 금요일장에서 3% 넘게 오르며 최고점까지 6%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제프리스의 전략가가 목표주가를 850달러에서 950달러로 높이는 등 긍정적인 전망에 강한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목표주가 상승의 배경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매출 성장세가 좋을 것으로 예상되고, 새로운 공장 가동으로 생산량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또 미 현지시간 20일에는 3분기 실적 발표도 앞두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TSMC의 주가도 2%의 상승률을 보였고, 호실적을 발표한 이후 차익실현으로 주가가 떨어졌던 JP모건체이스의 주가도 반등을 이어갔습니다. 

◇ 유럽증시

유럽주요국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주간 기준으로 7개월 만의 가장 좋은 성적을 냈는데요.

미국 대형 은행들의 실적 호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특히 금융주가 1.8%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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