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세' 서수남, 가출한 아내 빚 수억원.."스트레스 폭식→당뇨"

이은 기자 2021. 10. 1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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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수남이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대한민국 1% 건강청문회'에는 서수남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나 이어진 영상에서 서수남은 "건강 관리한 지는 22년 정도 됐다. 그 전엔 건강하지 못했다"고 밝히며 22년 전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빚을 갚기 위해 끊임 없이 일해야 했던 서수남은 "눈만 뜨면 노래교실에 나가고 파김치가 돼 들어오고 그랬다.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풀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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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수남/사진=MBN '대한민국 1% 건강청문회' 방송 화면 캡처

가수 서수남이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대한민국 1% 건강청문회'에는 서수남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79세라고 밝힌 서수남은 건강하고 쾌활한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어진 영상에서 서수남은 "건강 관리한 지는 22년 정도 됐다. 그 전엔 건강하지 못했다"고 밝히며 22년 전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서수남은 "정확히 2000년에 집에 불미스러운 금융사고가 있었다. 그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가출한 아내가 수억 원의 빚을 남겼던 일을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빚을 갚기 위해 끊임 없이 일해야 했던 서수남은 "눈만 뜨면 노래교실에 나가고 파김치가 돼 들어오고 그랬다.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풀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먹는 양이 많아지고 운동은 안 하고. 그때 당뇨 진단을 받았다. 나는 사형 선고받았다고 생각했다. 당시 50대 후반이었는데 나도 성인병에 들어서는구나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서수남은 "젊었을 때는 허리 30인치 정도였다. 그런데 50대 들어서면서 허리가 38인치까지 늘었다. 배만 나온거 있지 않냐. 올챙이 같았다. 지금은 관리하면서 정상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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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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