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물억새 '장관'

조현철 2021. 10. 18. 06: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화강 하구 하천습지 대표식물인 물억새가 장관이다.

울산시는 18일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회장 박창현 이하 협의회) 주관으로 오는 11월 15일 오전 10시~오후 5시 북구 명촌동 437-3 일원 억새 관찰데크에서 태화강 물억새 생태 관찰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11월 15일까지 북구 명촌동 물억새 21만5800㎡ 관찰데크 운영
자연환경해설사 태화강 습지식물 생태 해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14일 울산 중구 태화강변에 은빛 물억새들이 가을 소식을 전하고 있다. 2021.10.14.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태화강 하구 하천습지 대표식물인 물억새가 장관이다.

울산시는 18일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회장 박창현 이하 협의회) 주관으로 오는 11월 15일 오전 10시~오후 5시 북구 명촌동 437-3 일원 억새 관찰데크에서 태화강 물억새 생태 관찰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관찰장에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자연환경해설사가 방문객들에게 하천습지식물 구별하기와 식물별로 생태계 내 역할과 중요성을 알려준다.

속이 비어 있는 갈대와 달리 속이 차 있는 물억새 줄기에 비눗물을 묻혀 불어보는 체험을 한다.

이를 통해 물과 양분이 이동하는 통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자연환경 해설사가 내는 퀴즈를 풀고 선물도 받는다.

체험을 마친 방문객은 억새 관찰길을 돌면서 물억새 군락지를 배경으로 추억 담기를 할 수 있도록 사진 명소도 운영한다.

태화강 하구 물억새 군락지는 2006년 조성됐다. 면적은 21만5800여㎡에 달하며 도심 내 접근이 용이해 인기가 높다.

억새는 건조한 토양에 서식하는 반면 물억새는 억새와 같이 벼과식물로 물기가 있는 습지에 서식하는 식물이다. 여러해살이풀로 마디에 긴 털이 있다.

억새보다는 잎이 더 넓고 부드러운 편이며 열매 끝에 억새는 까락(꽃차례 끝에 붙은 부속체)이 있는데 반해 물억새는 없다.

시 관계자는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인 태화강의 대표 생태관광자원은 봄 야생 갓꽃, 여름 모감주나무꽃, 가을·겨울 물억새 군락지를 꼽을 수 있다"며 "대규모 물억새 군락지가 생태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hc@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