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은, 가상 남편 이상준에 깜짝 볼뽀뽀 "우리 오빠 강동원 이정재 보다 잘생겼다"(코빅)[어제TV]

[뉴스엔 박정민 기자]

트로트 가수 은가은이 가상 남편 이상준에게 볼뽀뽀를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10월 17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 두분 사망 토론에서는 '오징어게임에 참가 제의를 받는다면 참가 한다, 안 한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사회자 최성민은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다. 이상준 씨가 오늘 와이프를 데리고 왔다. 최초다. 지금 앞에 와 계신다. '미스트롯2' 은가은 씨다. 저 엄청 팬이거든요"라고 소개했다.

이상준은 혼인신고는 아직이라고 말했고 박영진은 "혹시 청약 받으려고 위장 결혼한 거 아니냐"라고 의심했다. 이상준이 "진짜다. 결혼할 거다"고 대답하자 박영진은 "둘이 결혼하면 내 사비로 예물 시계 해주겠다"고 말했다. 최성민이 명품 R사 제품을 언급하자 박영진은 "그거 좋다. 내가 하나 해줄게"고 재차 강조했다. 뜨듯미지근한 반응을 보인 이상준은 "쟤가 나랑 결혼하겠냐? 진짜로 하겠냐고. 안 하겠지"라며 해탈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토론 주제를 들은 이상준은 "무조건 참가해야지. '오징어게임'에서 1등 하면 450억 원 정도 생기면 은가은 씨랑 실제로 결혼할 수 있지. 나랑 결혼할 거 아니야"라고 물었다. 이에 은가은은 "아니요"라고 단호하게 대답했고 이상준은 "돈이 문제가 아니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이상준은 "도박성이 있어서 안 하는 것 같은데 인생은 도박이다. 저도 도박 한 번 하겠다. 만약 오늘 이긴다면 와이프 은가은 씨랑 뽀뽀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은가은은 처음 듣는 말인 듯 당황한 표정을 보였다. 이에 사회자 최성민이 "이야기가 된 거냐"라고 당황했고 이상준은 "안 된 거다. 리허설 때 없었는데 한 번 해보겠다"고 말했다.

은가은은 무대 위로 올라왔고 박영진은 "은가은 씨가 네 얼굴에 뽀뽀하는 것 자체가 오징어게임이다"고 디스했다. 은가은은 "아저씨보다 우리 오빠가 훨씬 잘생겼다. 강동원? 이정재? 다 데리고 와봐라. 우리 오빠가 훨씬 잘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아까 예물해 주신다고 했죠? 우리 내일 혼인 신고하러 갈 거에요"라고 으름장을 놨다.

이상준이 "가은아 진짜야?"라고 묻자 은가은은 "내가 방금 뭐라고 했지"라며 '오징어게임' 오일남 성대모사를 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이상준이 박영진에게 져 벌칙을 수행했다. 이상준은 "이왕 이렇게 된 거 거품키스는 해야지. 시청자들이 거품키스하라고 만들어준 거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선택권을 쥐게 된 은가은은 "저희 오빠 안 못생겼어요"라며 이상준 볼에 뽀뽀를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사진=tvN '코미디 빅리그'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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