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호치슨 감독, 공연 앞두고 K-고사 체험 "아름다운 의식"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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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뮤지컬 안무 감독 톰 호치슨이 공연 전 한국의 고사 문화를 직접 체험해봤다.
이날 톰 호치슨은 다소 낯선 문화임에도 불구하고 고사가 "아름다운 의식이라고 생각한다. 외국인으로서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정확히 뭐라고 하는지 모르지만 안전을 기원하는 행사인 것 같다"고 나름대로 의미를 해석했다.
톰 호치슨과 외국인 스태프들은 다 함께 돼지 머리 소품을 향해 절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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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세계적 뮤지컬 안무 감독 톰 호치슨이 공연 전 한국의 고사 문화를 직접 체험해봤다.
10월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28회에서는 뮤지컬 '빌리' 팀이 첫 공연을 앞두고 단체로 고사를 올렸다.
이날 톰 호치슨은 다소 낯선 문화임에도 불구하고 고사가 "아름다운 의식이라고 생각한다. 외국인으로서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정확히 뭐라고 하는지 모르지만 안전을 기원하는 행사인 것 같다"고 나름대로 의미를 해석했다.
톰 호치슨과 외국인 스태프들은 다 함께 돼지 머리 소품을 향해 절도 올렸다. 이를 본 김숙은 "절 어떻게 하는지 모를 텐데.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한다. 같이 일어나고 같이 엎드리고. 너무 빨리, 너무 늦게 일어나도 안 된다. 적당해야 한다"며 걱정했는데.
실제 한 스태프는 뒤쪽에 있는 톰 호치슨의 눈치를 흘끗 보더니 일어서려던 몸을 다시 엎드리며 절을 두 번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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