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2' 첫방부터 반전 러브라인, 이창수X김채윤 인기 폭발[어제TV]

김명미 2021. 10. 18.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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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돌싱글즈2'가 첫방송부터 반전 러브라인으로 재미를 유발했다.

10월 17일 첫 방송된 MBN 새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2'에서는 돌싱남녀 8인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들은 가장 먼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이혼을 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혼 4년차 이덕연은 "전(前) 결혼 생활은 잊고 싶다. 좋은 건 사실 하나도 없었다. 그래도 참고 견뎌야겠다고 하던 와중에 결정적으로 아내가 외도를 했다. 그걸 제 친구가 목격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3개월 정도 아무것도 못 했다. 평생 흘릴 눈물을 3개월 동안 다 쏟았다. 결혼은 죽어도 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혼 3년차 김채윤은 "전남편이 중국인이었다. 항공과를 다녔는데, 교환학생으로 중국을 다녀왔다. 유학 가서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했다. 그날을 제일 후회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시아버지가 중국의 인민대표였다. 규모로 따지면 몇백억 자산가였다.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전남편 밖에 없었는데, 저를 챙겨야 되지 않나. '한국으로 꺼져' 이렇게 말했다. 항상 외로웠다"고 밝혔다.

이혼한 지 고작 3개월 밖에 안 된 출연자도 있었다. 김은영은 "이제는 사랑을 많이 받는 아내가 되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혼 2년차 이다은은 "집안끼리 너무 생각이 달라서 연애 때도 많이 싸웠다. 결혼하니까 싸울 일이 배가 되더라. 제 결혼 생활은 시작하자마자 지옥문이 열렸다"고 말했다.

한편 마지막 여성 출연자로 이다은이 등장하자 이창수는 자신의 옆자리로 에스코트하더니 "키가 되게 커 보인다" "170 넘냐"며 적극적으로 질문 공세를 이어갔다. 이에 VCR을 보던 MC들은 "너무 적극적이다" "조금만 쉬어라"며 폭소했다.

이후 돌싱남녀 8인은 숙소에 모여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이덕연이 저녁 식사 자리 지정권을 갖게 된 가운데, 그는 자신의 앞자리와 옆자리를 비워두더니 이다은과 유소민에게 자리 선택을 넘겼다. 이다은과 유소민은 당황스러운 기색을 표했고, 이덕연은 홀가분한 표정을 지었다.

화면을 보던 이지혜는 "저라면 기분이 나빴을 수 있었을 것 같다. '아니 우리더러 알아서 하라고? 마지막에? 뭐야?'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고 말했고, 이혜영은 "저 남자가 우리 둘 중에 마음이 드는 사람이 있네? 난가? 쟨가? 여러 감정이 들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식사를 앞두고 8명의 돌싱들은 야자타임을 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갔다. 8명 모두 합의 이혼이었다. 이날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 이창수는 "나는 6년 정도 결혼 생활을 했는데, 6개월 바싹 힘들었다. 집에 가면 울었다"고 털어놨다.

저녁 식사를 마친 돌싱남녀 8인은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덕연이 발라드를 선곡해 가창력을 자랑한 가운데, 이다은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이덕연을 가장 호감 가는 남성으로 꼽았다. 이덕연 역시 이다은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이창수는 두 여자의 선택을 받았다. 유소민과 김채윤이 이창수를 호감 가는 남성으로 꼽은 것. 유소민은 "요리할 때랑 밥 먹을 때 제 옆자리에 앉으셨는데 잘 챙겨주더라. 저는 남자다운 모습을 좋아한다. 남자답고 운동 잘할 것 같아서 괜찮은 것 같다"고 밝혔다. 김채윤은 이창수에 대해 "유쾌하고 재밌었다. 이성을 놓고 웃었다"고 말했다.

이창수 역시 김채윤을 선택했다. 그는 "잘 웃어주고 리액션도 좋더라. 조금 호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밝혔다.

첫날부터 묘한 분위기를 형성한 김은영과 윤남기. 역시나 김은영은 윤남기를 호감 가는 남성으로 꼽았다. 하지만 윤남기는 김채윤을 호감 가는 여성으로 꼽는 반전을 선보였다. 김계성은 김은영을 호감 가는 여성으로 선택했지만, 이후 김은영이 술에 취한 모습을 보고 생각이 많아진 듯한 표정을 지었다. 김계성은 "전 부인이 알코올 의존도가 심해서 그것 때문에 많이 싸웠다"고 털어놨다.

이창수와 김채윤이 각각 2표를, 유소민과 김계성이 0표를 받은 가운데, 향후 러브라인이 어떻게 펼쳐지게 될지 주목된다.(사진=MBN '돌싱글즈2'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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