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색깔 내 맘대로..삼성, 알록달록 갤플립3로 아이폰13 돌풍 막는다
삼성전자는 최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오는 2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갤럭시언팩 파트2'를 개최한다. 이날 삼성전자는 3세대 폴더블폰인 플립3의 비스포크 에디션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가전인 비스포크 제품처럼 플립3도 소비자가 마음대로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가 플립3의 전면 커버와 후면 커버 색상을 각기 다르게 조합할 수 있어 선택권이 넓어질 것"이라며 "인기를 끌고 있는 플립3의 판매를 끌어올릴 수 있는 삼성전자 특유의 컬러 마케팅"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같은 제품의 언팩 행사를 두 번에 걸쳐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코로나19(COVID-19) 이전까지 삼성전자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한 번 씩 언팩을 진행해왔다. 코로나 이후 오프라인 행사를 모두 온라인으로 대체하면서, 삼성전자도 전략 모델의 마케팅 계획에 맞춰 온라인 언팩을 유연하게 진행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픽셀폴드 외에도 다양한 폴더블폰 신제품이 출시된다. MS가 지난달 공개한 서피스듀오2는 오는 21일 출시된다. 서피스듀오2는 두 개 스크린을 경첩으로 연결한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으로, 펼치면 최대 8.3인치 대화면을 즐길 수 있다. 샤오미 역시 이르면 연내 플립3와 같은 클램셸(조개껍데기) 형태의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바(bar)형인 아이폰13과 글로벌 제조사들 폴더블폰이 맞붙는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외에 제조사들은 첫 폴더블폰이어서 아이폰13과 경쟁이라기보다 시장 진입에 의미가 더 커보인다"고 말했다.
애플은 아이폰13 시리즈에 이어 두 번째 언팩 행사를 연다. 스마트폰 뿐 아니라 스마트 기기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구글과 같은 날인 19일 오전 2시(현지시각) 본사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중계한다. 이날 행사에서 맥북 프로의 새 모델이 2016년 이후 5년 만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맥북 프로와 함께 공개될 3세대 에어팟은 전작 대비 기둥(스템)이 짧아지고 에어팟 프로와 비슷한 외관으로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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