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 빈라덴, 美 철통 보안 뚫은 비결 "음란물 안 본다는 선입견 역이용"

서유나 2021. 10. 18.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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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라덴이 미국의 철통 같은 보안을 뚫은 건 이슬람 근본주의에 대한 선입견을 역이용한 덕이었다.

10월 17일 방송된 MBC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이하 '선녀들') 23회에서는 9·11 테러 발생 20주년을 맞아 국내 최고 중동 전문가 박현도 교수와 함께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 라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현무는 빈라덴이 미국의 철통 같은 보안을 뚫고 테러를 저지르기 위해 '스테가노그래피'를 이용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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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빈라덴이 미국의 철통 같은 보안을 뚫은 건 이슬람 근본주의에 대한 선입견을 역이용한 덕이었다.

10월 17일 방송된 MBC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이하 '선녀들') 23회에서는 9·11 테러 발생 20주년을 맞아 국내 최고 중동 전문가 박현도 교수와 함께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 라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현무는 빈라덴이 미국의 철통 같은 보안을 뚫고 테러를 저지르기 위해 '스테가노그래피'를 이용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전했다.

스테가노그래피란 음악, 이미지 파일 속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암호화 해 전달하는 방법으로 예를들면 "고흐 명화를 보냈는데 그 안에 운항 시간표나 좌석표가 있는 것"이었다.

전현무는 또 "음란물에 암호화 해 의사소통을 했을 것. 이슬람 근본주의이기 때문에 그런 걸 안 볼 거라는 선입견이 있으니 그걸 역으로 이용한 거다. 음란물이 인터넷 상에 너무 많아 방대하다는 점도 이유가 됐다"고 추가 설명했다.

이에 박현도 교수는 "최근 문제가 되는 IS가 야한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 하나를 '안 되겠다' 싶어 테러 시도했다. 그런데 테러를 하러 갔다가 영화를 보고 놀라서 테러를 못 해버렸다. 극장이 터져야 하는데 자신이 다쳤다"는 실제 사건으로 선녀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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