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어시스트 II' 탑재한 S90, 편안함의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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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볼보는 독일 3 사를 강하게 위협하는 수준까지 성장했다.
9월 판매 순위에서 볼보는 1259대를 판매하며 벤츠(6245대)와 BMW(4944대)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S90에서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약간 올드해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었는데, 볼보는 지난 13일 S90과 V90 크로스컨트리, 신형 XC60에 국내 최초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탑재하며 단점을 완벽하게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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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 복합 연비 11.2km/L 훌쩍
가장 정확한 ADAS 시스템 장착
장거리 여행서 승차감 진가 발휘
통합 SKT 인포테인먼트 편의 업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볼보는 독일 3 사를 강하게 위협하는 수준까지 성장했다. 9월 판매 순위에서 볼보는 1259대를 판매하며 벤츠(6245대)와 BMW(4944대)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 톱10에 한 대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서도 3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세단, SUV, 크로스컨트리 등 전 차종이 고른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입 E, F세그먼트를 아우르며 게임체인저 역할을 하고 있는 플래그십 대형 세단 S90의 존재감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상반기에만 1537대가 판매되며 볼보의 약진을 이끌고 있다. 서울에서 대구까지 왕복 500km 구간에서 볼보 S90 B5를 시승했다.
장거리 여행에서 빛을 발하는 첨단 기능 S90 B5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을 더한 새로운 친환경 엔진을 장착해 연비와 파워를 향상시켰다. 특히 연비가 놀랍다. 고속도로와 국도, 시내 도로를 포함한 왕복 500km 구간에서 기록한 실연비는 15.4km로 공인 복합 연비인 11.2km/L(도심 9.6km/L, 고속도로 13km/L)을 훌쩍 뛰어넘었다.
그렇다고 파워가 부족한 것도 아니다. 최고 출력은 250마력(5700rpm), 최대토크는 35.7kgm인데 실용 가속 영역인 18 00∼4800rpm의 폭넓은 영역에서 최대 토크가 발휘되고, 전기모터가 출발 가속과 재시동 시 엔진 출력을 보조해주기 때문에 0∼100km/h 가속 7.2초라는 준수한 순발력을 발휘한다.
주행 모드를 다이내믹(Dynamic)에 놓으면 대형 세단임을 잊고, 펀투드라이빙이 가능할 정도로 전체적인 밸런스가 뛰어나다.
도로 흐름에 따른 정속 주행시에는 S90의 진가가 드러난다. 왕복 500km의 장거리 구간에서 피로감을 거의 느끼지 못했던 이유는 레벨 2 수준의 반자율주행(운전자 주행을 보조해주는 수준) 기능 덕분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켠 뒤 추가로 파일럿 어시스트II를 활성화하면 설정한 속도로 앞 차와의 간격과 차선 중앙을 유지하며 주행할 수 있다. 수입 및 국산차를 통틀어 이와 유사한 어드밴스드 크루즈 컨트롤+차선 중앙 유지 보조 기능을 갖춘 차량들 중 볼보의 주행 보조 기능이 가장 믿음직스럽게 작동한다.
이전 모델 대비 125mm 증가한 5090 mm의 전장, 120mm 늘어난 휠베이스(3060mm) 덕분에 실내 공간이 전체적으로 여유로워졌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S90에서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약간 올드해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었는데, 볼보는 지난 13일 S90과 V90 크로스컨트리, 신형 XC60에 국내 최초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탑재하며 단점을 완벽하게 지웠다. 내비게이션 티맵(Tmap)과 인공지능 음성인식 플랫폼 누구(NUGU), 사용자 취향 기반 음악 플랫폼 플로(FLO)를 차와 통합해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음성으로 ‘아리아’를 호출하는 것만으로 실내 및 시트 온도 조절, 목적지 설정, 음악 및 추천 플레이리스트 재생, 메시지 전송, 생활 정보 탐색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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