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빌딩 시즌1' 엔딩 앞둔 한화, 시즌2 시나리오는[SC초점]

박상경 2021. 10. 18. 05: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 이글스의 '리빌딩 시즌1'이 끝자락을 향하고 있다.

'원석'을 찾는데 주력했던 올 시즌과 달리 전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는 내년의 운영 방향성, 수베로 감독의 1군 선발 기준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의 '리빌딩 시즌1'이 끝자락을 향하고 있다.

사상 첫 외국인 감독 시대에서 한화가 얻은 성과와 과제는 분명했다. 젊은 팀으로 탈바꿈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팀 분위기, 문화가 만들어졌다. 공격적 주루 플레이와 수비 시프트 등 그동안 한화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무기가 장착됐고, 1군-퓨처스(2군) 동시 육성 체계도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수 년 동안 하위권을 전전할 수밖에 없었던 빈약한 뎁스 문제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올 시즌 3년차 이하 야수 21명이 1군 무대를 밟았지만, 새 시즌 즉시전력감으로 분류될 만한 선수를 찾기 힘든 게 현실이다.

수베로 감독은 올해 젊은 선수들에게 일정치의 경험을 쌓게 하는데 주력했다. 시즌 초반부터 신예-백업급 선수들을 두루 1군에 올려 100타석 안팎의 기회를 제공했다. 개막 엔트리에 합류해 풀시즌을 소화한 외야수 장운호(27)와 군 제대 후 자체 청백전에서 두각을 드러낸 뒤 후반기 1군 라인업의 한 자리를 차지한 멀티자원 김태연(24), 삼성 라이온즈에서 트레이드돼 후반기 주전 자리를 잡은 이성곤(29)이 이 기준을 통과한 대표적 선수로 분류된다.

내년에도 수베로 감독이 이런 운영 기조를 이어갈지는 미지수.

내년에도 한화의 리빌딩은 계속된다. 올 시즌이 밑바닥을 다지는데 주력했다면, 내년에는 올 시즌 성과를 그대로 이어가면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채워가는 시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석'을 찾는데 주력했던 올 시즌과 달리 전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는 내년의 운영 방향성, 수베로 감독의 1군 선발 기준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수베로 감독은 "올 시즌과 내년의 기준이 같을 순 없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수베로 감독이 변수로 꼽은 것은 오프시즌이었다. 그는 "내년 시즌을 앞둔 팀 구성이 어떻게 될지를 봐야 한다. 현재 리그 상황상 한 팀이 갑자기 FA(자유계약선수) 3~4명을 동시에 데려올 수 있는 환경은 아니다. 때문에 (선수 보강이 이뤄져도) 그 안에서 젊은 선수에게 기회가 돌아갈 요소는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베로 감독은 야수진 뿐만 아니라 불펜에도 시선을 두고 있다. 국내 에이스 김민우를 발견하면서 강화된 선발진과 달리 불펜에선 여전히 물음표가 많다. 고관절 수술 뒤 돌아올 김범수나 올 시즌 필승조였던 강재민 정도가 전부다. 수베로 감독은 "야수진과 마찬가지로 불펜도 스탭 업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올해 시간을 투자한 젊은 선수, 불펜이 내년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준현, '맛있는 녀석들' 하차한 이유 "오래될수록 불안해져"
“씻을 때마다 시아버지가 욕실 문 열어” 며느리의 속앓이
KBS 다큐에 알몸 샤워 장면이..비난 커지자 결국 영상 비공개 처리
안선영 “갈치조림 주면 전남편 만날 수 있어..현 남편에 미련 없다” 폭탄 발언
“몇명이랑 성관계 했어?”…아델의 대답은
‘32세’ 톱스타, 숨진 채 발견..“기이한 죽음→남편 수상해”
'제니와 열애설' 지드래곤, 무심하게 낀 '하트 반지'
이런 선풍기는 없었다. 선풍기인가? 에어컨인가?
'비거리' 최대! 믿고 치는'드라이버' 전세계 최저가! 10자루 한정!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