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11억 버는 父인데? 이동국 "家아웃사이더"→딸 재시 "재아와 비교당해" ('집사부') [종합]

김수형 2021. 10. 18.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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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이동국과 딸 재시가  출연해 부녀케미를 발산, 서로 각각 다른 고민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17일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이동국과 딸 재시가 출연했다. 

이날 10대 고민 사연자가 출연했다. 제일 친한 친구에게 질투를 느껴서 고민이라고. 그 친구는 바로 쌍둥이 여동생이라고. 고민의 주인공은 이동국 딸 이재시였다. 

재시는 동생 재아에 대해 ”경쟁심이 느껴진다  동생과 주변에서 비교하기 때문”이라며  “부모님 칭찬도 독차지한다,  재아가 주니어 대회에서 2관왕 석권해서 언니로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살짝 서운하기도 하다 “고 말했다.  

재시는 ‘저도 원래 동생처럼 운동을 했었다, 함께 테니스했을 때 운동신경이 동생보다 더 좋았다”면서 “동생을 따라잡을 것 같았고동생이 운동 그만하면 안 되겠냐고 말했다, 부모님도 알고 있다”며 충격 고백했다. 

운동을 그만 둔 진짜 이유를 묻자 재시는  “원래 힘들기도 했고 재아를 이기고 싶은 마음 밖에 없었는데 재아가 그만두라고 부탁했고 나도 테니스를 좋아한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만뒀다”고 덧붙였다.  

이동국도 자리에 참석했다. 이동국은 “재시의 질투, 한 번도 생각한 적 없어 깜짝 놀랐다”며 충격받은 모습. 

그러면서 “재시가 운동신경이 빨라, 재아가 한달에 할 걸 재시가 이틀만에 할 때도 있지만 빨리 포기도 한다”면서 “운동선수는 꾸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날카롭게 바라봤다.  

이에 재시는 “포기가 빠른 걸 인정하지만 재아가 포기를 워낙 안 하니까 상대적으로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고 하자이동국은 “재시는 테니스 말고 하고싶은 꿈이 많아, 어느 날은 모델, 연기자, 가수, 또 디자이너라더라”면서 “또 그냥  쉬고싶다더라, 시작도 안 했는데 쉬고싶으면 어떡하나”며 고민을 전했다. 

이에 대해 오은영은 “재시는 호기심이 많아, 포기가 빠른게 아닌 그 나이에 맞는 것”이라면서 “부모가 하나를 꾸준히 하는 걸 마음에 들어하면 그런 특성의 아이가 장점으로 보인 것”이라며 부정적인 피드백을 주게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시가 끈기가 없는게 아니다”고 하자 이동국은 “거의 혼나는 분위기다”며 민망해했다. 

 이에 오은영은 “부모도 잘 못한 거 없다, 딸의 특성을 잘 봐야하는 것”이라 덧붙였다. 

그러자 이동국은 “사실 집에서 재시가 가장 많이 말 걸어줘, 난 아웃사이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동국은 “가족 단체톡도 아빠빼고 하나 더 만든 것 같다, 왕래가 자주 없다”고 하자 재시도  “아빠빼고 단체톡이 있긴 하다, 엄마랑 재아, 재시와 있는 톡에서 대화를 많이 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동국이. 충격을 받자 오은영은 “사춘기 딸에 자연스러운 현상, 동성인 엄마랑 대화를 많이 하게 된다”고 하자이승기와 양세형은 “형도 대박이랑 채팅방 하나 만들어라”며 위로해 폭소를 안겼다.  

특히 오은영은 이동국에게 “재시는 공감하고 알아줘야한다”고 하자 이동국은 “아빠는 해결해줘야할 것 같다”며 고민, 오은영은 “문제는 마음의 주인이 해결하는 것이 맞아, 재시의 몫, 마음이 달라도 그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결보단 공감이 중요함을 조언했다. 

그러면서 이동국에겐 “아빠로 아이들에게 잘 하고 있어, 그래도 아이들이 서로 다 다르단 걸 기억하셔라”면서 “재시와 재아는 서로 달과 해, 서로 다르지만 우주에서 고귀한 하나”라고 덧붙여 두 사람에게 감동을 안겼다.  

방송말미 오은영은 “내가 나를 잘아야해, 남과 갈등을 했을 때 내 자신부터 잘 알아야한다”면서 “누구나 존중받는 걸 좋아해, 받길 원하는 만큼 남을 존중해줘야한다, 행복한 삶은 나와 남과 그럭저럭 잘 지내는 것”이라고 덧붙이며 마음 솔루션을 전했다. 

한편, 이동국은 1997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미 출신인 이수진과 2005년 결혼해 슬하에 4녀 1남, 딸 이재시, 딸 이재아, 딸 이설아, 딸 이수아, 아들 이시안을 두고 있다. 이동국은 최근 현역에서 은퇴한 뒤 더욱 다양한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TV조선 예능 '스타다큐 마이웨이' 에서 아이들이 고기를 못 굽는 이동국을 보며 "아빠는 싼 사람?아빠는 얼만데"라며 도발 질문을 던지자, '11억원' 연봉킹을 달리던 이동국은 "아빠가 얼마라니"라며 당황해 웃음짓게 하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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