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숙 84㎡ 5억6330만원, 검단은 4억1991만원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공공택지 2차 사전청약을 앞두고 이 지역들의 추정 분양가가 공개됐다. 남양주 왕숙 전용 84㎡는 5억6330만원, 서울과 가까운 성남 복정 56㎡는 5억5489만원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모집 공고를 내고 지역별 추정분양가를 공개했다. 인천 검단 84㎡는 4억1991만원, 파주 운정 84㎡는 4억5346만원 수준이다. 서울 강남과 가까운 성남의 경우 분양가가 4억~6억원대에 달했다. 성남 신촌은 59㎡가 6억8268만원이다. 성남 낙생, 성남복정2 등 20평대 신혼희망타운 분양가도 모두 5억원을 넘었다. 국토부는 “주변 시세와 비교해 20~40%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1차 사전청약에 이어 “분양가가 싸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사전청약은 파주 운정, 인천 검단, 성남 낙생 등 11개 지구에서 1만102호를 공급한다. 1차(4333가구) 때보다 물량이 배 이상 많고, 성남·군포 등 서울 접근성이 좋은 인기 지역이 포함돼 청약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전용면적 84㎡ 물량이 전체의 23.6%인 2382가구가 공급돼 3∼4인 가구 무주택자들의 관심도 높다.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특별공급에 대한 청약 접수가 진행되고, 11월 1~5일 일반공급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25일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사전청약 물량의 85%가 신혼부부나 생애최초, 다자녀, 노부모 부양 등 특별공급으로 분양되는 만큼 청약을 준비 중인 수요자는 자격 요건에 들어맞는 특공 물량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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