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상무 K리그2 우승.. 한시즌만에 1부 리그로
성진혁 기자 2021. 10. 18. 03:02
김천 상무가 2021시즌 프로축구 2부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1부 자동승격 티켓을 따냈다.
김천은 17일 부천 FC와 벌인 원정 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겼다. 후반 12분 조규성이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그는 명준재가 상대 진영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올린 공을 골 지역 안으로 달려들며 밀어 넣었다.
김천은 이날까지 34경기를 치르면서 승점 67(19승10무5패)을 쌓아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위를 확정했다. FC 안양이 승점 59(16승11무7패)으로 2위를 달리는 가운데, 대전 하나 시티즌(승점 55·16승7무11패)과 전남 드래곤즈(승점 52·13승13무8패)가 뒤따르고 있다. 2부 리그 2~4위가 벌이는 플레이오프의 승자는 1부 리그 11위와 대결하며, 여기서 이긴 팀이 1부에 승격(혹은 잔류)한다.
김천은 경북 상주와 연고지 협약 기간이 끝나면서 이번 시즌 김천에 새 둥지를 틀었다. 작년 성적은 1부 리그 4위였는데, 연고지를 옮길 경우 성적에 관계없이 2부로 내려간다는 프로축구연맹 규정에 따라 K리그2에서 2021시즌을 시작했다. 김천은 초반 한때 흔들렸지만 최근 10승4무로 상승세를 타며 축배를 들었다. 조규성을 비롯해 8명이 최근 국가대표팀과 U-23(23세 이하) 대표팀에 뽑혔을 정도로 우수한 선수가 많다는 것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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