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김민재 퇴장' 페네르바체, 트라브존에 1-3 역전패. 선두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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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터키 슈퍼리그 진출 이후 첫 퇴장을 당했다.
페네르바체는 트라브존스포르와의 맞대결에서 1-2 역전패를 당하며 리그 2위로 밀려났다.
페네르바체는 18일 오전(한국시각) '셰놀 귀네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9라운드' 트라브존스포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1-3 역전패를 당했다.
페네르바체는 3-4-1-2 포메이션으로 트라브존스포르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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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네르바체 이적 후 첫 퇴장 김민재
▲ 전반 23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
▲ 리그 1,2위 맞대결에서 페네르바체, 트라브존스포르에 1-3 역전패
[골닷컴] 박문수 기자 = 김민재가 터키 슈퍼리그 진출 이후 첫 퇴장을 당했다. 페네르바체는 트라브존스포르와의 맞대결에서 1-2 역전패를 당하며 리그 2위로 밀려났다.
페네르바체는 18일 오전(한국시각) '셰놀 귀네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9라운드' 트라브존스포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1-3 역전패를 당했다. 이 경기 패배로 페네르바체는 트라브존스포르에 리그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페네르바체는 3-4-1-2 포메이션으로 트라브존스포르전에 나섰다. 로시와 발렌시아가 투톱을 이루면서, 외질이 뒤를 받쳤다. 구스타부와 크레스포가 중원을 지키면서, 오사이 사무엘과 페드리가 윙백으로, 김민재와 살라이, 노박이 스리백으로 출전했다. 골문은 알타이가 지켰다.
직전 라운드까지 리그 1,2위를 기록 중인 두 팀 맞대결인 만큼 초반부터 치열한 전개가 이어졌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페네르바체의 디에고 로시가 포문을 열었다. 문전 혼전 상황을 틈 타 로시가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1-0을 만들었다.
그러나 전반 23분 만에 변수가 생겼다. 핵심 수비수 김민재의 퇴장이었다. 이미 전반 14분 경고를 받았던 김민재는 상대 공격수 자니니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고, 주심이 경고를 꺼내 들었다.
수적 열세에 처한 페네르바체는 결국 전반 24분 동점을 허용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바카세타스 슈팅을 알타이가 막아냈지만, 공은 이미 골라인 안으로 들어간 상태였다.
김민재 퇴장에 따른 수적 열세로 페네르바체는 상대 공격에 여러 차례 고전했다. 대신 라인을 내리면서 최대한 상대 뒷공간을 노리는 형태로 공격을 진행했다.
트라브존스포르가 주도권을 늘리면서, 페네르바체를 흔들었다. 계속된 슈팅에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굳히기에 들어선 페네르바체지만, 후반 42분 페널티 박스에서 살라이가 파울을 범하며, 상대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그리고 이를 바카세타스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트라브존스포르가 뒤집기에 성공했다.
설상가상 페네르바체는 후반 추가 시간에는 트라브존스포르에 역습을 허용했고, 이 과정에서 구스타부가 자책골을 내주며 최종 스코어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사진 = 페네르바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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