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 첫 합작골 드디어 터졌다.. 드록바-램파드 대기록에 –1

임기환 기자 2021. 10. 18.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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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케 듀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이번 시즌 리그 첫 합작 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합작 골 대기록에 단 한 개 남았다.

이어 전반 22분에는 에이스인 케인이 시즌 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한편, 손케 듀오는 EPL 단일 시즌 역대 최다 합작 골을 지난 시즌 이미 이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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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손케 듀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이번 시즌 리그 첫 합작 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합작 골 대기록에 단 한 개 남았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0시 30분(한국 시각) 영국 뉴캐슬에 있는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1-2022 EPL 8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토트넘이 뉴캐슬에 3-1로 앞선 채 후반전이 진행 중이다.

이날 토트넘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뉴캐슬에 덜미를 잡혔다.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칼럼 윌슨이 헤딩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전반 17분 탕귀 은돔벨레가 동점을 만들었다. 대번에 길게 넘어온 공을 세르히오 레길론이 왼 측면에서 받아 가운데로 연결했다. 은돔벨레가 상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공을 잡아 강하게 찼다. 상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어 전반 22분에는 에이스인 케인이 시즌 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패스에 맞춰 상대 수비 라인을 부수고 들어갔다. 상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센스 있는 득점을 터트렸다.

이날 경기는 전반 40분께 관중석에서 발생한 응급상황으로 20여 분 간 지연됐다. 레길론이 안드레 마리너 주심에게 달려가 관중석을 가리키며 상황을 설명했다. 마리너 주심은 바로 경기를 멈췄다. 구단 의료진의 관중석 투입을 요청했다.

전반에만 추가시간 7분이 주어진 채 경기가 재개됐다. 손흥민이 추가 시간을 놓치지 않았다. 루카스 모우라로부터 시작된 공격에서 손흥민이 케인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배급해 준 컷백 패스를 왼발로 매듭지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처음 터진 손케 듀어의 합작포였다. 두 선수는 지난 1일 무라를 상대한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G조 2차전 때 합작 골을 터트린 바 있다.

손케 듀오는 EPL 역대 최다 합작 골 기록까지 딱 1골 남겼다. 이 부문 최다는 과거 첼시 시절 드로그바와 램파드의 36골이다.

한편, 손케 듀오는 EPL 단일 시즌 역대 최다 합작 골을 지난 시즌 이미 이룩한 바 있다. 한 시즌 동안 무려 14골을 합작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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