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뉴캐슬 경기 중단, 관중석서 다급한 구조 신호

[뉴스엔 김재민 기자]

토트넘과 뉴캐슬 경기 도중 관중석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해 경기가 중단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10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에 나섰다.

토트넘이 2-1로 앞서던 전반 40분경 토트넘의 코너킥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경기가 중단됐다. 토트넘 수비수 세르히오 레길론이 관중석에서 이상 신호를 감지하고 주심에게 신호를 보냈다.

다른 선수들은 급히 벤치에 상황을 전달했다. 에릭 다이어는 토트넘 벤치로 달려가 의료진을 호출했다. 양 구단 팀 닥터가 심장 제세동기를 들고 관중석으로 달려갔다.

영국 'BBC'는 "양 팀 구급대원이 관중석으로 전력 질주하고 있다. 치료를 받는 사람이 누구든 괜찮기를 바란다"며 "경기장에서 올바른 결정이 내려졌다. 경기가 중단됐다. 우리는 최근 유사한 장면을 경기장에서 본 적이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바라는 것 뿐이다"고 적었다.

주심은 응급 처치가 끝날 때까지 경기를 중단하기로 결정했고 양 팀 선수들도 모두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중계 방송을 통해서도 관중에게 의학적인 응급 상황이 발생해 경기가 중단됐다는 메시지가 전달됐다.(사진=세르히오 레길론)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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