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의 미래, 제일런 그린을 알아보자

양재성 객원 2021. 10. 1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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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턴 로케치의 전도유망한 신인 제일런 그린은 독특한 이력의 선수다.

고교시절 전국구 유망주로써 많은 대학들의 오퍼를 받았지만 이를 모두 거절하고 NBA의 하부리그 G리그에 새롭게 창설된 이그나이트로 향했다.

자연스럽게 가장 자신있는 선택지는 골밑 공략이 될 수 밖에 없었고(공격제한구역 야투율 73.8%) 지난시즌 G리그 이그나이트의 경기에서는 그린과 투맨게임을 펼치는 센터의 동선이 겹치는 모습이 많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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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케치의 전도유망한 신인 제일런 그린은 독특한 이력의 선수다. 고교시절 전국구 유망주로써 많은 대학들의 오퍼를 받았지만 이를 모두 거절하고 NBA의 하부리그 G리그에 새롭게 창설된 이그나이트로 향했다.

 

제일런 그린은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며 NBA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휴스턴에 지명되며 NBA에 입성에 성공했다.

 

제일런 그린은 뛰어난 운동능력과 신체조건을 지닌 장신 가드 유망주로, 좋은 운동능력에 기반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특출난 운동능력이 기반이 된 속공 마무리 능력이다. 그의 트렌지션 득점 효율은 지난시즌 G리그 상위 4%에 해당됐다. 이러한 장점은 팀과의 합의에 의해 경기에 뛰지 않게 된 존 월의 공백을 메우는데에 도움을 줄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빠른 퍼스트스텝을 이용할 줄 아는 아이솔레이터라는점도 인상적인 부분.

 

또한 좋은 슈터이기도 한데 그의 스팟업을 통한 공격 효율은 G리그 상위 18%에 해당되는 수치였다. 3점슛 성공률 36.5%의 수치와 함께 이를 놓고 봤을때 그린은 NBA 레벨의 압박수비에 적응한다면 더욱 뛰어난 슈터가 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다만 G리그에서 남긴 지표중 우려가 되는 지표도 있는데, 바로 수비수를 달고 던지는 캐치앤슛의 효율이 처참하다는 점이다. 오픈 상황에서 던지는 캐치앤슛의 효율은 G리그 상위 9%에 해당되지만 수비를 달고 던지는 캐치앤슛의 효율은 하위 22%에 해당된다. 그린이 팀의 에이스로 성장했을때 컨테스트가 된 캐치앤슛을 성공시키지 못한다면 반쪽자리 에이스 밖에 될 수 없다.

 

치명적인 단점은 2대2 게임 이후 직접 마무리의 효율이 심각하다고 할 수 있을정도로 낮다는 점이다. 지난시즌 그린의 투맨게임 이후 직접마무리 빈도는 24.3%로 그린의 공격 비중중 가장 높았다는점을 고려해봤을때 반드시 개선이 요구되는 영역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지표를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그린의 미드레인지 풀업점퍼가 약하기 때문이다. 지난시즌 G리그에서 미드레인지 구간 슈팅의 성공률이 35.3%를 기록했다. 자연스럽게 가장 자신있는 선택지는 골밑 공략이 될 수 밖에 없었고(공격제한구역 야투율 73.8%) 지난시즌 G리그 이그나이트의 경기에서는 그린과 투맨게임을 펼치는 센터의 동선이 겹치는 모습이 많이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점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그린에게는 슛거리가 길고 픽앤팝 기능성을 지닌 센터를 붙여줘야 하는데, 크리스찬 우드와의 호흡이 어떨지 지켜보는것도 흥미로운 요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케빈 포터 주니어, 크리스챤 우드와 함께 휴스턴의 새로운 미래로 낙점받은 루키 그린이 데뷔시즌 보여줄 퍼포먼스를 주목해보자.

 

글 / 양재성 객원기자

사진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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