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두산 구해낸 김재환, 역전 3점포→1000안타 달성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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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재환(33)이 자신의 통산 1000안타를 역전 스리런홈런으로 장식했다.
김재환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두산이 1-2로 역전을 허용한 6회 무사 1, 2루에서는 역전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팀을 4연패 위기에서 구해냈다.
두산은 김재환의 역전 홈런에 힘입어 5-2로 승리하고 3연패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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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길준영 기자] 두산 베어스 김재환(33)이 자신의 통산 1000안타를 역전 스리런홈런으로 장식했다.
김재환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25호 홈런으로 개인 통산 1000안타 달성을 자축했다.
2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재환은 4회 2사 1루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두산이 1-2로 역전을 허용한 6회 무사 1, 2루에서는 역전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팀을 4연패 위기에서 구해냈다.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땅볼로 잡혔다.
두산은 김재환의 역전 홈런에 힘입어 5-2로 승리하고 3연패를 끊었다. 1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두며 5위로 내려앉았던 두산은 2차전 승리로 다시 4위 자리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김재환은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1할4푼7리(34타수 5안타) 1타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홈런을 때려낸 것은 지난 2일 삼성전. 한동안 잠잠하던 김재환은 중요한 순간 팀이 필요한 한 방을 때려냈다. 11경기 만에 홈런이다.
김재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홈런이 좋은 결과를 가져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개인 기록을 의식할 상황은 아니었다. 팀이 순위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매 타석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려고 했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최근 타선이 다소 답답한 모습을 보이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1무 3패를 기록한 지난 4경기에서 9득점을 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4번타자 김재환이 살아난다면 침체된 두산 타선도 다시 활력을 되찾을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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