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 류준열, 전도연과 입맞춤에 담긴 마음.."다시 만났네요 서울에서"[★밤TView]

[스타뉴스 이종환 기자]

'인간실격'에서 류준열이 전도연에게 마음을 전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인간실격'에서는 강재(류준열 분)이 부정(전도연 분)을 만나 입맞춤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강재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부정에게 마음을 전했다. 강재는 기나긴 글을 썼다가 "안녕하세요 이부정씨. 덕분에 집으로 무사히 잘 돌아왔습니다. 답장은 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라는 내용의 안부 문자만 보냈다.

강재는 자신의 방에서 기다리고 있던 종훈(류지훈 분)을 만났고, 종훈이 부정과의 관계를 알고 있음을 느꼈다. 이후 강재는 부정에게 메신저로 "혹시 아무 이유가 없어도 볼 수 있을까요. 보고 싶습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문자를 본 부정이 "어디로 가면 될까요"라고 답장을 보냈고, 강재는 부정을 만나자마자 끌어안았다. 이후 강재는 부정을 인적이 드문 골목으로 이끌었고, "다시 만났네요. 서울에서"라는 말과 함께 입맞춤을 했다.

한편 정수(박병은 분)는 남편의 장례식을 마친 경은(김효진 분)의 전화를 받고 나왔다. 경은은 단정한 셔츠를 입고 온 정수를 보며 "그렇게 입으니 학생같다"고 말했다. 정수는 "그러지 마. 그런다고 나한테 아무것도 안 나오니까"라며 거리를 뒀다. 경은은 자신의 목을 보여주며 정수에게 다가갔다.

정수는 경은을 위해 노래방까지 동행했다. 경은은 정수에게 "나 좀 재워주라. 나 너무 질척대지?"라고 물었고, 눈이 마주친 두 사람은 서로에 입맞춤을 하며 모텔로 향했다.

아란(박지영 분)은 부정을 차안에 불러 표절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아란은 "뭐가 그렇게 잘났냐. 네가 네 책에 그랬다는 게 믿기지가 않았다"며 쏘아부쳤다. 이어 "지나(이세나 분) 일은 왜 나가는 거냐"고 물었다.

부정은 "못 이기더라도 상처는 입힐 수 있다. 지금도 가끔 두분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기도한다"며 공격적으로 받아쳤다. 아란은 "어차피 나 못이겨. 나한텐 네 것이 없을 것 같아? 너 그렇게 깨끗해?"라고 협박했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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