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감아차기로 4호골' 황의조, 보르도 140주년 경기서 깊은 인상

강필주 2021. 10. 17. 23: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의조(29, 보르도)가 A매치에서 복귀하자마자 시즌 4호골을 터뜨렸다.

황의조는 17일(한국시간) 오후 10시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뮈 아트란티크에서 열린 낭트와 '2021-2022 리그1' 10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장, 후반 17분 환상적인 선제골을 터뜨렸다.

황의조는 리그 3경기만에 골맛을 봤다.

황의조는 지난 생테티엔과 6라운드 원정경기서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보르도 트위터

[OSEN=강필주 기자] 황의조(29, 보르도)가 A매치에서 복귀하자마자 시즌 4호골을 터뜨렸다. 무엇보다 기념비적인 경기에서 쏘아올린 득점이라는 점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황의조는 17일(한국시간) 오후 10시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뮈 아트란티크에서 열린 낭트와 '2021-2022 리그1' 10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장, 후반 17분 환상적인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는 보르도의 140주년 기념 경기이기도 했다. 때문에 황의조는 구단 수뇌부는 물론 보르도 출신 레전드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폭발적인 슈팅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황의조는 리그 3경기만에 골맛을 봤다. 황의조는 지난 생테티엔과 6라운드 원정경기서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당시 황의조는 전반 7분 선제골과 1-1로 맞선 후반 35분 결승골을 터뜨려 팀에 2-1 승리를 안겼다. 황의조는 3-3으로 비긴 몽펠리에와 7라운드에서도 골을 터뜨렸다. 

황의조는 이날 세쿠 마라와 투톱으로 나섰다. 하지만 황의조는 왼쪽 측면과 중앙의 공격 라인을 커버한 것은 물론 수비에까지 적극 가담하는 등 광범위하게 움직였다. 

황의조는 전반 16분 박스 왼쪽을 돌파해 위협적인 슈팅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황의조는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니콜라 팔루아가 태클로 막아서자 오른발로 살짝 올려찼다. 황의조가 찬 공은 골키퍼의 키를 넘겼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보르도 트위터

하지만 후반 17분 기어코 골을 터뜨렸다. 자바이로 딜로선이 중앙에서 왼쪽으로 쇄도하던 황의조에게 공을 내줬고 황의조는 박스 아크 쪽으로 향하면서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찼다. 공은 파 포스트 구석으로 정확하게 날아가 꽂혔다. 황의조는 엠블럼에 입을 맞추는 세리머니로 관중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황의조는 후반 28분 부상으로 교체아웃됐다. 박스 정면에서 상대 수비수의 발을 밟아 오른 발목을 비끗한 황의조는 음바예 니앙과 교체된 후 의료진의 도움 속에 절룩거리며 걸어나왔다.

보르도는 황의조가 빠진 직후 실점, 1-1이 됐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