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신민아·김선호 결혼 약속..이상이, 박예영과 연인 '해피엔딩'[종합]
'갯마을 차차차'가 신민아, 김선호를 비롯하 공진 사람들 모두의 해피엔딩을 그리며 종영했다.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최종화에서는 서로에게 청혼하며 결혼을 약속하는 윤혜진(신민아), 홍두식(김선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진 사람들은 김감리(김영옥)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즐겁게 웃고 떠들며 장례를 치렀다.
장례식에 참석한 지성현(이상이), 왕지원(박예영)을 배웅한 윤혜진은 홍두식에게 "괜찮지 않은데 괜찮은 척 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홍두식을 위로했다.
홍두식은 아직 김감리가 세상을 떠났다는 게 믿기지 않고 계속 얼굴이 떠오른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윤혜진은 홍두식이 슬픔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보며 함께 있어줬다.
홍두식은 김감리가 생전에 남기고 간 옥수수 바구니에서 자신을 아들처럼 생각하는 마음을 담은 편지를 발견하고 눈물을 흘렸다. 윤혜진은 펑펑 우는 홍두식을 안아주며 그를 달랬다.
한 달 뒤 왕지원은 자신을 챙기는 지성현에게 "그만 다정하라"며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네가 이럴 때마다 나는 자꾸 착각하고 싶어진다. 그래서 너랑 같이 일 못한다는 거다"라고 말했고, 지성현은 당황한 듯 그 자리에 굳어버렸다.
윤혜진은 임상교수 제안을 거절하고 공진에 머물기로 했다. 홍두식은 "나도 공진이 너무 좋아졌다"는 윤혜진을 끌어안으며 "고맙다"고 말했다.
최은철(강형석)은 표미선(공민정)에게 통장을 보여주며 자신이 로또 1등 당첨의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그는 로또 당첨금을 기부하는 데 썼다고 밝히자 "진짜 너무 멋있다.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완전 무결하냐. 원석이다"라고 좋아하는 표미선에게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지으면 어떻겠냐"며 프러포즈했다.
학회 참석을 위해 며칠 동안 서울에 다녀온 윤혜진은 표미선에게 "홍반장과 결혼할 거다. 내일 당장 청혼할 거다"라고 선언했다.
"홍반장 혼자 두기 싫다. 내가 그 사람 가족이 돼주고 싶다"는 윤혜진은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표미선의 조언을 듣고 바닷가에서 홍두식을 만나 처음 만난 날을 떠올렸다.
윤혜진은 "그날의 파도가 우리를 여기까지 데려다 놓은 것 같다. 이 신발이 나한테 돌아온 것처럼"이라며 "현관에 우리 신발이 늘 나란히 놓여져 있으면 좋겠다. 외롭지 않게. 홍반장,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청혼했다.
홍두식은 "아니"라고 답한 뒤 말을 더듬으며 혼란스러워했다. 알고보니 홍두식 역시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목걸이를 준비해 왔던 것.
윤혜진은 낙심한 홍두식을 달래며 "이제 홍반장 차례다. 할 수 있어, 파이팅"이라고 수습했다.
마음을 다잡은 홍두식은 "아까 우리 처음 봤을 때 최악이라고 했잖나. 난 아니었다"며 "그날 바다에서 어떤 여자를 봤다. 한참을 앉아 있는데 눈빛이 너무 슬퍼 보였다. 근데 그게 자꾸 마음에 밟혔다. 계속 눈길이 가더라. 근데 그 여자를 이렇게 사랑하게 될 줄 몰랐다"고 고백했다.
홍두식은 윤혜진에게 목걸이를 건넨 뒤 "현관에는 신발 두 켤레, 화장실엔 칫솔 두 개, 부엌에는 앞치마 두 벌. 모든 걸 다 한 쌍씩 두자. 그런 집에서 오늘을 내일을 그리고 모든 시간을 나랑 함께 살자"고 청혼했다.
서로에게 프러포즈한 두 사람은 "사랑해"라고 말한 뒤 키스를 하며 마음을 확인했다.
홍두식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윤혜진은 다음날 아침 마을 청소를 위해 모인 공진 사람들에게 "저희 결혼한다"고 밝혔다. 공진 사람들은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며 크게 기뻐했다.
공진에서 찍은 예능프로그램 제작발표회를 앞둔 지성현은 왕지원에게 "새 아이템이 있다"며 "다음에 피렌체 두오모에 꼭 올라가자.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밥 먹는 거, 노는 거, 일하는 거 다 너랑 해야겠다. 앞으로 계속 나랑 같이 공사다망해줘"라고 고백했다.
지성현이 연출한 새 프로그램 '갯마을 베짱이'는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오춘재(조한철)는 '갯마을 베짱이' 덕분에 방송국에서 '슈가피플'의 레전드 가수로 출연해달란 전화를 받았다. 다른 마을 사람들도 '갯마을 베짱이'를 보고 온 관광객들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지성현과 왕지원은 오랜 친구에서 연인이 돼 다시 새 예능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다.
윤혜진과 홍두식은 웨딩드레스와 슈트를 입고 공진에서 셀프 웨딩사진을 촬영하기로 했다. 이를 본 조남숙(차청화), 오춘재를 비롯해 공진 사람들은 다들 촬영을 도와주겠다며 합류했고 두 사람의 웨딩사진 촬영은 순식간에 동네 잔치가 됐다.
홍두식은 동네 사람들이 다 모이자 윤혜진의 손을 잡고 달리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홍두식의 할아버지 배가 있는 언덕 위로 올라가 사진을 찍다 급한 일이 생겼다는 마을 사람들의 전화를 받고 마을로 뛰어 내려갔다.
밝게 웃으며 마을로 달려가는 윤혜진, 홍두식의 모습을 끝으로 '갯마을 차차차'는 최종화를 마무?杉?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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