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 장전' 뉴캐슬, 1월에는 '800억'만 쓴다..새 감독 선임 후 본격 투자

오종헌 기자 2021. 10. 1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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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오는 1월에는 화끈한 투자를 감행하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뉴캐슬은 3,200억 파운드(약 520조 원)의 자산을 보유한 구단주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구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큰 돈을 투자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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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오는 1월에는 화끈한 투자를 감행하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뉴캐슬은 3,200억 파운드(약 520조 원)의 자산을 보유한 구단주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구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큰 돈을 투자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뉴캐슬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동안 구단을 이끌었던 마이크 애슐리 구단주를 대신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새로운 주인이 됐다. PIF는 뉴캐슬 지분의 80%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RB 스포츠-미디어의 제이미 루벤과 PCP 캐피털의 아만다 스테이블리가 각각 10%의 지분을 갖게 됐다.

PIF의 자본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PIF의 대표자인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추정 자산은 무려 3,200억 파운드. '오일 머니' 파워로 유명했던 맨체스터 시티의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의 자산이 232억 파운드(약 37조 7,600억 원)보다 10배 이상 많다. 

이에 향후 이적시장에서 뉴캐슬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캐슬은 3시즌 동안 2억 파운드(약 3,255억 원)을 이적 자금으로 사용할 수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벌써부터 앙토니 마르시알, 필리페 쿠티뉴, 가레스 베일 등 굵직한 이름들이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당장 1월에는 많은 돈을 쓰지 않을 예정이다. '토크스포츠'는 "뉴캐슬은 맨시티가 그랬던 것처럼 인수 초기에는 이적 시장에 신중하게 뛰어들 것이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는 영입 자금으로 5,000만 파운드(약 814억 원)의 예산을 책정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매체는 "뉴캐슬의 첫 번째 영입 목표는 번리의 센터백 제임스 타코우스키다. 그는 올 시즌이 끝나면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제시 린가드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실제로 뉴캐슬이 영입을 원하는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뉴캐슬은 올 시즌 다소 잠잠한 이적시장을 보낸 뒤 내년 여름부터 화끈한 투자를 감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뉴캐슬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스티브 브루스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가운데 '토크스포츠'는 뉴캐슬 측이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한 뒤 그 감독의 입맛에 맞는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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