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DIA "北, 완전 비핵화 동의·이행 안하면..핵실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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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당국은 북한이 완전 비핵화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지하 핵실험 등을 실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2017년 북한이 WWD 인프라 일부를 불가역적으로 해체했으나, 미국은 북한 영변 등에서의 "완전 비핵화와 부합하지 않는" 활동을 계속 관찰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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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내년, 北 장거리미사일 시험발사 볼 수 있을 수도"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당국은 북한이 완전 비핵화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지하 핵실험 등을 실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국방부의 국방정보국(DIA)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1 북한 군사력(2021 North Korean Military Power)'을 발표했다.
보고서는 북한이 지난해 열병식에서 크고 신형이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표했던 점을 거론하며 "북한은 대량살상무기(WWD) 능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WMD 비축량·운영체제·생산능력 등을 모두 포기할 가능성은 낮다"고 지거했다.
그러면서 "북한 지도자들은 핵무기를 체제 생존에 매우 중요한 것으로 보고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무기) 인도 체계 폐기를 포함한 완전한 비핵화에 동의하지 않고, 이를 이행하지 않는 한 다음의 모든 군사 분야를 성장시키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발전시킬 군사 분야로 ▲ 지상 탄도 미사일 ▲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 핵무기 ▲장거리 포대 등을 제시했다.
특히 핵무기 부분에서는 "핵무기를 탄도 미사일과 통합하고, 그 핵무기 미사일이 시스템으로서 안정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북한의 궁극적인 작전 목표"하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실험장을 재건할 경우 무기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추가 지하 핵실험이 가능할 것이다"고 했다.
보고서는 2017년 북한이 WWD 인프라 일부를 불가역적으로 해체했으나, 미국은 북한 영변 등에서의 "완전 비핵화와 부합하지 않는" 활동을 계속 관찰해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이 2019년 중반부터 단거리탄도미사일(SR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를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만일 가까운 시일 내에 장거리 시스템에 대한 추가 비행시험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북한은 아마 억지 전략 중심인 미사일 전력 훈련과 개선이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은 액체연료 미사일 보다 더 빨리 발사될 수 있는 "새로운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우리는 내년에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실험을 보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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