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이상민 자리 노리는 반란 계획→탁재훈 위한 재롱 잔치(종합)

이아영 기자 2021. 10. 1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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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아들들의 권력 지형에 변화가 생길 조짐이다.

김준호는 탁재훈에게 이상민이 뒤에서 험담을 하고 다닌다고 일러바쳤다.

이어 김준호는 "반장은 '미우새' 출연이 거의 고정인 것 같더라"면서 "제가 반장이 돼서 고정적으로 출연하면, 탁재훈을 회장님으로 모시겠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자기가 반장이 되어서 자기와 탁재훈 모두 고정 출연자가 되어보자고 유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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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17일 방송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미운 우리 새끼' 아들들의 권력 지형에 변화가 생길 조짐이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준호가 이상민을 반장 자리에서 끌어내리려는 반란을 계획했다.

김준호는 김종국에게 "나 좀 밀어줘라"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김준호는 '미운 우리 새끼' 가을 소풍을 위해 준비 중인데 반장 교체 얘기가 나오고 있어서 재선거를 생각 중이라고 했다. 김준호는 이상민이 반장으로서 전체를 아우르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며 재선거에 나가면 한 달에 한 번 운동하고, 김종국을 체육 위원장으로 임명하겠다고 했다. 김종국은 체육 위원장으로 체육부 회비를 걷을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 김종국은 "지금 '미우새' 아들들은 건강이 최우선이다. 건강해야 결혼을 한 번 더 할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김준호는 "나는 살이 쪘고, 김종국은 건강한데, 둘 다 비슷한 처지 아니냐"고 했다. 김종국은 삐져서 "없던 일로 하자"고 말했다.

김준호의 다음 타깃은 탁재훈이었다. 김준호는 탁재훈에게 이상민이 뒤에서 험담을 하고 다닌다고 일러바쳤다. 탁재훈의 투자 실패를 비웃고, 탁재훈이 돈 많은 여자를 좋아한다고 소문을 내 탁재훈의 재혼을 막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기가 반장을 하고 싶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너무 빠른 것 아니냐. 너 나보다 '미우새'에 늦게 들어왔잖아. 나도 민망하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어차피 민망한 거 저는 마음 먹었다"고 단호하게 얘기했다.

김준호는 그간 이상민에게 당한 수모를 이야기했다. 이어 김준호는 "반장은 '미우새' 출연이 거의 고정인 것 같더라"면서 "제가 반장이 돼서 고정적으로 출연하면, 탁재훈을 회장님으로 모시겠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솔깃하면서 "회장이 되면 자주 나오나?"라고 떠봤다. 김준호는 자기가 반장이 되어서 자기와 탁재훈 모두 고정 출연자가 되어보자고 유혹했다.

가을 단합 대회가 열렸다. 단합 대회에 앞서 탁재훈의 생일 파티를 했다. 탁재훈은 툴툴거리면서도 동생들이 입혀주는 한복을 곱게 입고 중앙에 앉았다. 이상민은 탁재훈을 위해 직접 미역국을 끓여왔다. 김종국은 "생일빵은 언제 하냐"고 물어 탁재훈을 당황하게 했다. 이상민은 탁재훈의 약력을 읊었다. 탁재훈이 아버지의 회사를 물려받지 않고 연예인이 됐다는 사실에 모두 놀랐다. 탁재훈은 "만일 내가 그걸 받았다면 여러분들을 제작했을 것"이라며 웃었다. 이상민은 탁재훈에게 보톡스 10회권을 선물로 줬다. 탁재훈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준호는 자기가 만든 캐릭터 상품을 선물로 줘서 홍보 의혹을 받았다.

탁재훈의 생일을 위해 동생들이 재롱 잔치를 준비했다. 김희철이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았다. 김희철은 '백세인생'을 열창했다. 이어 오민석을 필두로 탁재훈의 내적 댄스 따라잡기가 시작됐다. 박군은 차력 쇼를 보여줬다. 기왓장이 한 방에 산산조각 났다. 마지막은 탁재훈과 이상민의 합동 무대였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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