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시린 가을..'줍깅'으로 양심 줍는 사람들

김민성 입력 2021. 10. 1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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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월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깜짝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런 날씨에도 도심을 달리며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기는 이들이 있다는데요.

김민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시리도록 높고 푸른 하늘.

그런데 날씨는 가을옷을 꺼낼 새도 없이 추워졌습니다.

모두가 이불 속에 숨어 있을 때, 단단히 챙겨 입고 몸을 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빠르게 달리는 날이 아닙니다.

대신 저마다 쓰레기봉투를 들고 누군가 버리고 간 양심을 주워담습니다.

평소 같으면 그냥 지나칠 쓰레기지만 마치 보물이라도 된 듯 찾아다닙니다.

[소현진 / 러닝 크루 JRC 회원 : 엄청나게 많죠. 이런 거뿐만 아니라 음식물 채로 있는 플라스틱 용기가 진짜 많아요. 많이 오염되고 있는 상황 같습니다.]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이 운동은 애초 북유럽에서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줍다'와 '조깅'을 합쳐 '줍깅', 또는 쓰레기를 담으며 달린다는 뜻에서 '쓰담달리기'로도 부릅니다.

운동화와 쓰레기봉투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운동 효과도 만점입니다.

[신영광 / 러닝 크루 NGC_코리아 회원 : 일반 달리기를 할 때는 달릴 때 쓰는 근육만 운동하지만, 쓰레기 주울 때는 허리를 굽힌다든지 다리를 구부려서 더 많은 근육을 사용해서….]

저도 40분 정도 함께 쓰레기를 주워봤는데 벌써 걸음 수를 3천 보 넘게 기록했습니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집 밖으로 나오는 건 어떨까요.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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