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고 싶어요"..탈레반, 여중고생 휴교령 계속

강성옥 2021. 10. 1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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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재장악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대다수 중고교 여학생은 남학생과 달리 학교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후 남녀 좌석 분리 등을 조건으로 대학교와 6학년 이하 초등학교 수업부터 재개했습니다.

또 9월 18일부터는 중고교 남학생의 수업 재개를 발표했지만 중고교 여학생에 대해서는 휴교령을 풀지 않았습니다.

탈레반이 계속 여학생들의 중고교 등교를 허용하지 않으면 대학에 진학할 여성이 사실상 사라지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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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재장악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대다수 중고교 여학생은 남학생과 달리 학교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탈레반 정권은 지난 8월 15일 재집권 후 전국적으로 휴교령을 발령한 뒤 향후 남녀 합반은 금지하되 여학생도 교육받을 수 있도록 보장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

이후 남녀 좌석 분리 등을 조건으로 대학교와 6학년 이하 초등학교 수업부터 재개했습니다.

또 9월 18일부터는 중고교 남학생의 수업 재개를 발표했지만 중고교 여학생에 대해서는 휴교령을 풀지 않았습니다.

탈레반은 1차 집권기(1996∼2001년) 당시에는 여성의 교육받을 기회와 일할 기회를 완전히 박탈했습니다.

등교금지 기간이 길어지자 아프간 소녀들은 "우리도 공부하고 싶다"며 영원히 교육받을 기회를 박탈당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탈레반이 계속 여학생들의 중고교 등교를 허용하지 않으면 대학에 진학할 여성이 사실상 사라지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사회는 탈레반이 구성한 과도 정부 내각에 여성은 단 한 명도 없고, 여중고생의 등교 금지가 길어지자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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