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거미 "둘째 계획? 신동엽이 알고 있더라"→김준호, 반장 도전에 포섭 시작[★밤TView]

[스타뉴스 이종환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거미가 둘째 계획에 대해 말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거미가 남편 조정석과의 얘기를 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스페셜MC로 출연한 가수 거미는 OST 여왕다운 감미로운 목소리로 MC들과 어머니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MC 신동엽은 조정석과 절친한 사이라며, "남편인 조정석 씨가 뮤지컬 배우 활동할때, 거미를 열심히 쫓아다닌 걸로 알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거미는 "저도 영화나 드라마를 너무 좋아하고, 오빠는 음악을 너무 좋아해 얘기가 잘 통한다"고 답했다.

신동엽은 "거의 한두 시간에 한번씩 거미에게 전화를 계속 하더라"라며 조정석의 사랑꾼 면모를 전했다. 거미는 "오빠가 자주 하는 편이다. 내가 괜찮다고 해도 잘 알려준다"고 답했다.

또 거미는 14개월 된 딸이 있다며 "너무 예뻐서 마음이 애틋한게 힘들다"고 말했다. 거미는 "외모는 아빠쪽을 닮은 것 같다. 아기때 사진과 비슷하더라"고 전했다.

거미는 "가수들이 목 풀때 부르르 하는 게 있는데, 그걸 진짜 잘한다. 목청이 좋은 편인 것 같다"며 팔불출 엄마로서의 모습도 보였다. 이에 신동엽은 "나중에 노래부르는 걸 보고싶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거미는 이어 "둘째 계획은 저보다 동엽 오빠가 알고 계시더라"라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이에 신동엽은 "조정석과 밥 먹다가 물어봤다. '무조건 낳을거다'라고 했는데, 거미는 모르고 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준호는 반장 재선거를 위해 김종국을 설득했다. 김준호는 "상민이형 배에 있는게 우리 공금이자 노력이다. 나도 모시는 입장이라 조심스러운데, 교체하자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준호는 "상민이 형은 요리할 때 키친타올을 이만큼씩 뜯어서 닦고 버린다. 상민이형에게서는 배울게 없다"며 김종국에게 잘 보이려 잘게 자른 휴지에 껌을 뱉는 모습까지 하며 김종국을 흡족하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극강의 절약 정신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다 쓴 물티슈를 빨아 말렸고, 김준호는 "물티슈를 빠는 건 상상도 못했다"며 경악했다. 김준호는 반장 출마를 선언하며, 김종국에게 체육위원장 자리와 한라산 등반을 약속했다.

또 김준호는 탁재훈을 찾아가 이상민의 이간질을 이어갔다. 이전 투표에서 투표권이 없던 탁재훈은 "내 마음속에 반장은 사실 없다"고 했다. 이 말에 기회를 포착한 김준호는 "한번 밀어주십시오"라며 고개를 숙이며 탁재훈을 포섭했다.

김준호는 이상민에게 당했던 그간의 설움을 토해내며 "미우새에서 반장은 거의 고정인 것 같더라. 형님을 회장님으로 모시겠다. 언제든지 나와도 되는 거다"라며 탁재훈을 설득했다. 탁재훈은 "너 이번에 떨어지면 미우새 나가야 하는거다"며 의지를 심어줬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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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