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차차차' 김선호, 죽은 김영옥 편지에 또 오열..신민아 위로

박소영 2021. 10. 1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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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차차차' 김선호가 김영옥이 남기고 간 편지를 보며 또다시 오열했다.

17일 방송된 tvN '갯마을 차차차' 마지막 회에서 윤혜진(신민아 분)은 홍두식(김선호 분)의 냉장고 속 옥수수 바구니에서 할머니(김영옥 분)가 남긴 편지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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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갯마을 차차차’ 김선호가 김영옥이 남기고 간 편지를 보며 또다시 오열했다. 

17일 방송된 tvN ‘갯마을 차차차’ 마지막 회에서 윤혜진(신민아 분)은 홍두식(김선호 분)의 냉장고 속 옥수수 바구니에서 할머니(김영옥 분)가 남긴 편지를 발견했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땐 충분히 아파해야 한대. 안 그러면 슬픔이 온몸을 타고 돌아다니다가 나중에 크게 터져버리거든”이라며 편지를 건넸다. 

세상을 떠나기 전 남긴 편지에서 할머니는 홍두식에게 “두식아 밥 먹으라니.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밥은 꼭 먹어야 돼. 어릴 적부터 가슴이 벼락이 너인데 해줄 게 밥 밖에 없었다. 그 밥 먹고 키가 큰 네가 얼마나 기특했는지”라고 애정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부모가 진짜 자식을 위하는 일은 아프지 않는 거랬지? 부모 마음도 똑같다. 자식이 아프면 억장이 무너진다. 너는 나한테 아들이고 손주다. 절대 잊으면 안돼”라며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누가 널 업어 줄거야. 그러니 두식아 혼자 있지 말고 할머니 밥 먹게 언능 나와라”고 홍두식을 위로했다. 

이 편지를 읽고 난 홍두식은 펑펑 눈물을 흘렸다. 그는 윤혜진에게 “왜 내 돈 안 받냐고, 나는 남이냐고 했는데. 나 할머니 아들이래. 손주래”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그런 홍두식을 윤혜진은 따뜻하게 안아주며 다독거렸다. 

/comet568@osen.co.kr

[사진] 갯마을 차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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