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도훈 호투+김재환 홈런, 두산 KIA와 DH2차전 승리로 4위 재탈환

최민우 2021. 10. 1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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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3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더블헤더(DH) 2차전을 5-2 승리로 장식하며,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의 시즌 전적은 65승 62패 6무가 됐고, KIA와 시즌 전적에서도 8승 5패 2무로 우위를 이어갔다.

선발 현도훈이 5이닝 2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김재환이 3점 홈런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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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재환(오른쪽)이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홈런을 친 후 박건우와 기뻐하고 있다. 잠실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최민우 기자] 두산이 3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더블헤더(DH) 2차전을 5-2 승리로 장식하며,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DH 1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둔 탓에 잠시 5위로 내려 앉았지만, 2차전 승리로 다시 4위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로 두산의 시즌 전적은 65승 62패 6무가 됐고, KIA와 시즌 전적에서도 8승 5패 2무로 우위를 이어갔다. 선발 현도훈이 5이닝 2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김재환이 3점 홈런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 현도훈. 잠실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두산 선발 현도훈은 5회까지 무결점 투구를 펼쳤다. 정교한 제구력을 뽐내며 마운드를 지켰다. 하지만 현도훈은 6회를 넘기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선두타자 박정우에게 볼넷, 김민식에게 중전 안타로 무사 1,3루 실점 위기에 몰리자, 제구는 급격하게 흔들렸다. 숨을 고르고 다시 투구를 이어갔지만, 박찬호까지 볼넷을 내주며 누상에 주자를 모두 채웠다. 두산 벤치는 현도훈을 내리고 왼손 투수 이현승을 투입했다. 그러나 이현승이 최원준을 밀어내기 볼넷, 김선빈의 희생플라이로 1-2 역전을 허용했다.
두산 김재환. 잠실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그러나 두산 타선은 곧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호투를 이어가던 KIA 윤중현에게 김재환이 스리런 홈런으로 일격을 가했다. 김인태와 박건우에게 연속 사구를 맞고 출루한 데 이어, 4번 타자 김재환이 윤중현이 던진 패스트볼을 때려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이어 페르난데스가 우전 안타, 박계범까지 볼넷을 골라내며 기회를 이어갔다. 두산 타선은 집중력을 보이며 윤중현을 마운드에서 내려보냈다. 이후 바뀐 투수 서덕원에게 한 점을 더 주가해 경기를 5-3으로 뒤집는 데 성공했다.

이후 홍건희(1이닝)~김명신(0.2이닝)~이영하(1.1이닝)가 등판해 실점없이 승리를 지켜냈다.

반면 KIA는 이날 패배로 2연승 행진이 끊겼다. 시즌 전적 52승 71패 10무가 됐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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