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남 "가출한 아내 빚 스트레스에 먹는 걸로 풀다가 당뇨 진단"(건강청문회)

송오정 2021. 10. 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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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수남이 건강까지 잃은 안타까운 가정사를 털어놓았다.

이날 가수 서수남이 증인으로 출연, 자신의 건강 관리법을 공개했다.

건강관리하기 시작한지 20년됐다는 서수남은 "정확히 2000년에 집에 불미스러운 금융 사고가 있었다"며 가출한 아내가 남긴 빚 수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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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가수 서수남이 건강까지 잃은 안타까운 가정사를 털어놓았다.

10월 17일 방송된 MBN '대한민국 1% 건강청문회' 35회에서는 소리 없는 시한폭탄 당뇨병을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이날 가수 서수남이 증인으로 출연, 자신의 건강 관리법을 공개했다.

건강관리하기 시작한지 20년됐다는 서수남은 "정확히 2000년에 집에 불미스러운 금융 사고가 있었다"며 가출한 아내가 남긴 빚 수억을 떠올렸다.

당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데다 빚을 갚기 위해 밤낮없이 일해야 했다. 서수남은 "그때는 눈만 뜨면 노래교실에 나가고 저녁에 파김치 돼 집에 돌아왔다"라고 회상했다.

스트레스를 풀면 먹는 걸로 풀었다는 서수남은 "그러면서 먹는 양이 많아지고 운동은 안 하고 그때 당뇨 진단받았다. 사형 선고받았다고 생각했다. 당시 50대 후반이었는데 나도 성인병에 들어서는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사진= MBN '대한민국 1% 건강청문회' 캡처)

뉴스엔 송오정 juliett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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