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암벽 등반 나섰던 40대 추락사
백경열 기자 2021. 10. 17. 20:52
[경향신문]
설악산 암벽 등반에 나섰던 40대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연합뉴스는 전날 오후 3시50분쯤 강원 인제군 북면 설악산 미륵장군봉에서 암벽을 내려오던 A씨(48·충남)가 약 10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고 직후 A씨는 119 항공대와 산악구조대 등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A씨는 지난 15일 일행 3명과 함께 설악산에서 하루를 묵고, 사고 당일 암벽 등반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설악산국립공원 내 용아장성 인근에서 암벽을 오르던 남성 2명이 추락해 숨졌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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