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만 치는 이재명에 "피장파장 전략, 참 대단한 정치 기술"
박홍두 기자 2021. 10. 17. 20:35
[경향신문]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은 1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주로 공격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이재명의 피장파장 전략, 참 대단한 정치 기술”이라며 “아무래도 같은 비리 후보라야 대선 치르기가 쉽다고 보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오로지 윤석열만 야당 후보로 보고 치고 받고 하는 그 전략이 과연 주효할지 내 한번 두고 보겠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홍 의원은 “우리 당원과 국민들이 그렇게 이재명의 물타기 전략에 어리석게 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번 최종 경선에서 보여줄 것으로 저는 확신한다”며 “비리 후보를 상대하려면 깨끗한 후보가 나가야 한다는 것을 이미 우리 당원과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리 후보를 깰 사람은 깨끗한 저밖에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네이버, 소프트뱅크에 ‘라인’ 경영권 뺏길판…일본 정부서 지분 매각 압박
- “육군은 철수...우린(해병) 한다” “사단장님이 ‘하라’ 하셨다”···채 상병 사건 녹취록 공
- 폭발한 이천수, 협회에 돌직구 “황선홍 감독, 정몽규 회장, 정해성 위원장 다 사퇴!”
- 나경원, ‘윤 대통령 반대’ 헝가리식 저출생 해법 1호 법안으로···“정부 대책이 더 과격”
- 공수처, ‘이정섭 검사 비위 폭로’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 조사
- “매월 10만원 저금하면 두 배로”…다음주부터 ‘청년통장’ 신청 모집
- 아동 간 성범죄는 ‘교육’ 부재 탓···사설 성교육업체에 몰리는 부모들
- [초선 당선인 인터뷰] 천하람 “한동훈은 긁어 본 복권…정치 리더로서 매력 없어져”
- 니카라과, “재정 악화” 이유로 한국 대사관 철수 통보
- 현대차, 차량 내부 20℃ 이상 낮춰주는 틴팅필름 개발…‘뙤약볕’ 파키스탄서 실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