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 오피니언리더] 클린턴, 상태 호전 퇴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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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 질환으로 입원했던 빌 클린턴(사진) 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에인젤 유레나 대변인은 "클린턴 전 대통령이 항생제 주사 치료를 받고 퇴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24시간 동안 몸 상태가 훌륭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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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 질환으로 입원했던 빌 클린턴(사진) 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16일 퇴원 예정에서 하루 늦춰진 이유는 추가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AP와 로이터통신은 클린턴 전 대통령의 대변인 성명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에인젤 유레나 대변인은 "클린턴 전 대통령이 항생제 주사 치료를 받고 퇴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24시간 동안 몸 상태가 훌륭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요로 감염이 혈관에까지 퍼졌지만 다행히 쇼크는 일어나지 않았고 생명에 위험한 상태로까지 진행되진 않은 것이랍니다. 대변인은 클린턴 전 대통령이 가족들과 함께 친지를 만나고 대학 풋볼을 시청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배우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과 외동딸 첼시가 병원에서 시간을 함께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요도 감염에 따른 패혈증으로 지난 12일 캘리포니아대 어바인(UCI)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그의 입원 소식은 지난 14일 알려졌는데요, 75세로 고령에 접어든 데다 이전에도 수차례 건강 이상이 생겨 중증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았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전에도 병원 신세를 진 적 있습니다. 2004년에는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 증상으로 심혈관 바이패스 수술을 받았고, 2005년에는 폐 수술을, 2010년에는 관상동맥 스텐트 이식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클린턴 전 대통령은 체중조절을 위해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면서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아내 힐러리의 공직 및 정치활동을 적극적으로 외조해온 것으로 유명한데요, 오바마 행정부에서 아내가 국무장관을 할 때도 자신이 도와야 할 때와 물러설 때를 적절히 조화시키며 국무장관 활동을 도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08년 힐러리 클린턴의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때도 그 특유의 연설 능력을 발휘하며 적극적 지원활동을 펼쳤습니다. 이 같은 열정은 힐러리 클린턴이 대권에 다시 도전한 2016년에도 이어졌습니다. 당시 이미 70세에 가까왔던 빌 클린턴은 선거운동 유세 대열에 대부분 아내와 함께 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15일 밤 클린턴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면서 "클린턴이 안부를 전하며 행운을 빌어주었다"고 전했습니다.
이규화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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