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여섯 추남, 조선희와 S급 화보 촬영.."이게 나야?" 감격[★밤TView]

이시호 기자 2021. 10. 1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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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시호 기자]
/사진=KBS2 '1박2일' 방송 화면 캡처

'1박2일' 멤버들이 사진작가 조선희와 화보를 완성해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제1회 추남 선발대회 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각자 개성이 담긴 가을 패션을 소개한 멤버들은 승마장에 도착해 기승에 도전했다. 연정훈은 드라마 '제중원' 촬영 당시 대역 없이 승마를 소화했다며 기대감을 모았고, 실제로 말에 올라타자 음성 신호를 주고 멋지게 트랙을 달려 감탄을 자아냈다. 라비는 홀로 말을 잘 타는 듯 했으나 실상은 겁에 질려 말에게 몇 초 간격으로 무한 "사랑해"를 고백하던 중이었다.

이어 딘딘은 연정훈의 음성 신호를 뭔지도 모르고 따라 했다가 갑자기 말이 내달리자 당황하지 않은 척 멋지게 달리고는 말을 멈췄지만, 멈추자마자 "나 무섭다. 내릴래"라며 울상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김종민은 "저는 기본적으로 동물을 믿지 않는다"더니 말에 올라타는데만 45분이 걸려 웃음을 자아냈다. 문세윤은 "이제 막 올라갔는데 출발할 때까진 몇 분이 걸릴지 함께 지켜보시죠"라며 다큐멘터리스러운 나레이션으로 폭소를 더했다.

말과 충분히 교감한 후 이들은 스타 사진 작가 조선희와 함께 화보를 찍게 됐다. 조선희는 "제일 오래 찍은 사람은 이정재 씨다. 이정재 씨랑 정우성 씨는 친구다. 사실은 제가 누난데 그것들이"라고 스타들과의 친분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고, 딘딘은 이에 "그럼 오늘 뭘로 속아서 오신 거냐"고 물어 폭소를 안겼다. 조선희는 "제가 원래 시즌 1부터 애청자였다. 종민 씨 한 번 보고 싶었다. 그리고 김선호 씨 보고 싶어서"라며 수줍게 답해 웃음을 더했다.

조선희는 사진을 각각 백 장씩 찍었고, 개성을 심사 포인트로 꼽았다. 이미 조선희와 작업했던 경험이 있던 연정훈은 수준 높은 연기력과 말과의 교감 능력, 조선희와의 친밀감 삼 박자를 완벽히 맞춰 '순수의 시대'를 완성해냈고, 김종민은 록시크 컨셉을 원했으나 과한 노출로 저지를 당하며 웃음을 안겼다. 라비는 미래 컨셉으로 개성을 뽐냈고, 문세윤은 말에서 달리는 듯한 연기를 선보이며 터프 섹시 화보를 완성해 감탄을 자아냈다. 문세윤은 "태어나서 가장 멋진 사진을 찍었다"며 감격했다.

/사진=KBS2 '1박2일' 방송 화면 캡처

난항을 겪은 것은 딘딘의 촬영이었다. 조선희는 "먹이는 거에 집중하면 안 된다. 먹이는 게 일이 아니고 화보를 찍는 거 아니냐"며 한참 "아니야"를 외치더니, 결국 자연스러운 사진을 위해 말과 실제로 뛰놀기를 지시했다. 딘딘은 이에 말에 쫓기며 무서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결과물은 대성공이었다. 딘딘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최고의 순간을 포착해낸 조선희에 "이 누나 최고다"며 환호했고, 김선호는 "우리 예상을 완전히 빗나가서 더 감동이다"고 덧붙였다.

김선호는 아련하고 쓸쓸한 감성에 금새 몰입해 영화 한 편을 완성해냈다. 눈물까지 흘리며 완벽한 화보를 만들어낸 김선호에 멤버들은 "신작 들어가는 거 아니냐", "경험자가 다르긴 하다"며 감탄을 전했다. 문세윤은 "옷을 빌려올 게 아니고 선호 얼굴을 빌려 올 걸"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선호는 화보 촬영의 1등을 차지했고, 그 뒤로 문세윤이 2등, 딘딘이 3등을 차지했다. 나머지 세 사람은 공동 4등이 됐다.

상위 세 사람은 모둠버섯 소불고기 전골등 한식 한 상을 즐겼고, 하위 세 사람은 문세윤과 김선호가 내린 지령에 따라 영화 '추노' 패러디를 펼쳐 폭소를 안겼다. 김종민은 '추노'를 안 봤다며 김선호의 연기를 따라해 AI 종길이로 변신했고, 금새 눈물까지 그렁이며 몰입한 20년 경력의 배우 연정훈은 김선호의 익살스러운 지령에 맞춰 코미디 연기를 소화했다. 남다른 클라스의 '도라비' 라비는 장혁이 아니라 말에 빙의해 웃음을 안겼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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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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