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른 활약 빛난 KCC, LG 4연패 빠트리며 2연승

창원/임종호 2021. 10. 1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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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3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전주 KCC는 1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71-63으로 승리했다.

2쿼터부터 줄곧 리드를 지킨 KCC는 LG의 시즌 첫 승 기회를 무산시켰다.

이로써 KCC는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2승(3패)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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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3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전주 KCC는 1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71-63으로 승리했다. 2쿼터부터 줄곧 리드를 지킨 KCC는 LG의 시즌 첫 승 기회를 무산시켰다. 김지완(13점), 라건아(12점)를 비롯해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KCC는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2승(3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LG는 이재도(18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와 아셈 마레이(17점 12리바운드 3스틸)가 분전했으나, 연패 탈출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날 패배로 LG는 4연패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전반 내내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경기 초반 마레이(8점)를 선봉에 내세운 LG가 먼저 리드(21-18)를 잡았다. 그러자 KCC는 이진욱, 김지완이 3점슛 4방을 합작하며 맞불을 놓았다.

KCC는 35-32로 뒤집은 채 전반을 마쳤다. 상대의 야투가 말을 듣지 않는 사이 2쿼터 라건아, 윌리엄스, 송교창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리드를 가져왔다. 여기에 전준범도 외곽에서 한 방을 터트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LG는 공격 회로가 정체되며 뻑뻑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페인트존 공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 주도권을 내준 요인이었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KCC는 줄곧 격차를 유지했다. 끈적한 수비로 실점을 최소화했고, 상대의 느슨한 수비를 파고들어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송교창과 유현준을 앞세워 55-46까지 달아났다. LG는 여전히 야투가 말을 듣지 않으며 끌려갔다.
4쿼터 내내 집중력을 잃지 않은 KCC는 파상공세를 이어가며 여유 있게 승리와 마주했다. LG는 마지막까지 추격에 안간힘을 쏟았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사진_윤민호 기자

 

창원/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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