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김영옥·카를로스 1R 탈락..듀엣 가왕 이지영·이승우(종합)

이아영 기자 2021. 10. 1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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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 김영옥, 카를로스가 아쉽게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빈대떡 신사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한편 듀엣 가왕 형제의 난의 정체는 바로 빅마마 이지영과 소울스타의 이승우였다.

듀엣 가왕이 된 기념으로 앨범을 낼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이지영, 이승우는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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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17일 방송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오상욱, 김영옥, 카를로스가 아쉽게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빈대떡 신사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 운명 교향곡과 젓가락 행진곡은 더원의 '사랑아'를 불렀다. 많은 판정단이 키가 큰 젓가락 행진곡을 운동선수로 추측했다. 투표 결과 운명 교향곡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젓가락 행진곡은 4표만 얻었다. 젓가락 행진곡은 솔로 무대에서 감미로운 음색을 자랑했다. 젓가락 행진곡의 정체는 2020 도쿄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이었다.

김성주는 남자 펜싱 국가대표 4인방 중 오상욱이 나온 이유가 있냐고 질문했다. 오상욱은 "항상 곤란한 건 막내가 하는 게 맞는 것 같고, 회식할 때도 노래 담당이다"고 밝혔다. 김성주는 인기를 실감하느냐고 물었다. 오상욱은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비인기 스포츠이고 귀족 스포츠라는 얘기도 많이 듣는다. 쉽게 다가오지 못하는 분이 많다. 그래도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두 번째 무대는 나초와 또띠아의 듀엣이었다. 투표 결과 14 대 7로 또띠아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나초는 솔로 무대에서 조용필의 '허공'을 불러 또 다른 감동을 안겼다. 나초는 배우 김영옥이었다. 김영옥은 "얼마 안 남은 시간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하다 가고 싶어서 나왔다. 0표 받을까 봐 꿈까지 꿨는데 7표를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떨리는 손이 긴장을 보여줬다. 김성주가 현재 가왕인 빈대떡 신사가 최고령이라는 추측이 있다고 하자 김영옥은 "그 양반은 나보다 어릴걸"이라며 유쾌하게 말했다. 특히 김영옥은 현재 대한민국 여배우 중 최고령이라고 한다.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도 출연했다. 김영옥은 "힘이 다 하는 날까지 하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 무대에서는 곰발바닥과 소발바닥이 남녀 듀엣을 펼쳤다. 투표 결과 20 대 1로 곰발바닥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소발바닥에게 소중한 한 표를 던진 사람은 김현철이었다. 판정단은 소발바닥이 '미스터 트롯'에 출연한 미스터 붐박스일 거라고 추리했다. 하지만 소발바닥의 정체는 업타운의 카를로스였다. 카를로스는 솔로곡을 부르던 중 무대 밖을 나가 판정단의 호응을 유도하며 무대를 즐겼다.

카를로스는 "그동안 미국에 있었다. 장애인인 동생을 위해서 간호사가 됐는데 교도관이 됐다. 그런데 2013년에 휴가 나왔다가 한국에서 아내를 만났다. 그래서 바로 미국 생활을 정리했다. 지금은 평택 미군 부대에서 근무 중이다"고 근황을 전했다. 카를로스는 2006년 '마이 스타일' 활동 이후 15년 만에 노래를 부르는 것이라고 했다. '복면가왕' 출연을 결심한 건 아이들 때문이다. 카를로스는 "아이가 셋이다. 딸이 둘이고 두 달 된 아들이 있다. 첫째가 '아빠 TV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해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듀엣 가왕 형제의 난의 정체는 바로 빅마마 이지영과 소울스타의 이승우였다. 두 사람은 '디스 이즈 미'를 열창해 또 다른 전율을 안겼다. 두 사람은 실제 남매다. 이지영은 "저희 어머니가 가수가 못 된 게 한이다. '주부가요열창' 등에서 많은 살림을 장만했었다"고 유전자의 영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지영은 빅마마 내 세 번째 가왕이다. 이지영은 "멤버들의 축하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또 "이승우와 함께 해서 더 마음이 편안해지고 더 많이 배우게 됐다"고 동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듀엣 가왕이 된 기념으로 앨범을 낼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이지영, 이승우는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답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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