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1타강사' 자임한 원희룡, 경기도 국정감사 '하루종일 라이브 방송' 한다..게스트는 진중권·김경율
박홍두 기자 2021. 10. 17. 19:29
[경향신문]
이른바 ‘대장동 1타강사’를 자임한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직접 출석하는 경기도 대상 국회 국정감사를 ‘하루종일 라이브 방송’ 하겠다면서 공세를 예고했다.
원 후보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통해 “국정감사 대장동 비리 ‘이재명 압송작전’을 개시하러 부산에 왔다”며 “내일 아침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올데이 라이브’ 방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유튜브에 예고 영상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이 후보가 출석하는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등을 놓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원 후보는 이날 국감 현장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면서 이 후보의 발언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여부를 가리겠다는 계획이다.
방송을 함께 할 게스트로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김경율 회계사, 권경애 변호사, 심교언 건국대 교수, 이한상 고려대 교수, 유튜버 크로커다일, 김재식 원팀캠프 화천대유 의혹규명TF 단장 등이 출연한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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