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거리두기 D-1, 확진자 감소세..오후 6시까지 920명

최태범 기자 2021. 10. 1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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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 전 적용되는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루 앞둔 17일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COVID-19) 전국 확진자가 920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일 오후 6시 집계 중에서 1000명 미만으로 확진자 규모가 떨어진 것은 지난 8월2일 903명 이후 76일만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질병관리청이 18일 0시 기준으로 발표할 공식 확진자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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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연장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젊음의 거리의 한 점포에 거리두기 4단계 유지 안내문이 붙어있다. 수도권을 비롯한 4단계 지역에서는 시간에 관계없이 접종 완료자 4~8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 영업 시간은 밤 10시까지로 계속 제한되지만 독서실·공연장·영화관은 밤 12시까지 운영할 수 있게 된다. 2021.10.17.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 전 적용되는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루 앞둔 17일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COVID-19) 전국 확진자가 920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1321명보다 264명 줄었다.

특히 일일 오후 6시 집계 중에서 1000명 미만으로 확진자 규모가 떨어진 것은 지난 8월2일 903명 이후 76일만이다. 잠정 집계된 확진자 중 수도권에서 687명 발생해 전국 확진자의 74.7%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298명, 인천 74명, 대구 44명, 충남 38명, 부산 33명, 경남 28명, 충북 24명, 경북 18명, 전북 14명, 전남 9명, 강원 8명, 제주 6명 대전 5명, 광주·울산 각 3명 순이다.

서울지역 주요 확진자는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2명(누적 745명), 강남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누적 15명), 중로구 시장 관련 1명(누적 54명), 노원구 병원 관련 1명(누적 51명)이 추가됐다. 해외유입은 4명이며, 감염경로를 확인중인 확진자도 110명이다.

경기지역에서는 부천에서 23명이 발생하는 등 315명이 추가됐다. 집단감염지를 중심으로는 안산 영어학원 관련 1명(누적 32명), 안산 플라스틱제조업 관련 1명(누적 14명)이 추가됐다.

충북에서는 청주의 축산업체(누적 25명)와 중학교(누적 27명) 관련으로 각각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음성의 한 축산업체에서도 이날 1명(누적 7명)이 추가됐다.

부산에서는 사하구의 한 사업체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A업체에 종사하는 한 직원의 가족이 유증상으로 확진 판정을 받자 업체 전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한 결과 이날 6명이 확진됐다.

경남에서는 함안 제조회사 관련 8명, 일시고용 외국인노동자 관련 3명, 창원 회사 관련 1명이 확인됐다. 광주에서는 해외에서 입국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남구의 대학생 1명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에서는 여수의 한 목욕탕을 다녀온 2명이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됐다. 무안에서도 기존 확진자와 교회에서 접촉한 2명이 확진됐다. 강원에서는 춘천의 한 산부인과 의료진 1명과 태국 국적의 외국인이 감염됐다. 강릉에서는 초등학생 1명이 감염됐다.

제주에서는 서귀포시 목욕탕 관련 2명(누적 12명)이 추가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질병관리청이 18일 0시 기준으로 발표할 공식 확진자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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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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