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원앙 부부의 '결혼 예순 돌 기념' 합동회혼례

2021. 10. 1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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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최근 올해 결혼 60주년을 맞이하신 장수 부부 어르신들을 모시고 합동 회혼례를 개최했다.

오랜 세월 부부의 연을 맺고 삶의 희로애락을 함께해온 장수부부를 축하해줌으로써 지역사회에 결혼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정의 소중함을 함게 깨우치기 위해서다.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의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장수부부 어르신 4부부와 가족 및 이웃들을 식장으로 초대해 합동 회혼례, 기념촬영, 피로연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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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가 15일 올해 결혼 60주년을 맞이하신 어르신들을 모시고 원앙부부 ‘결혼예순돌 기념’ 합동회혼례를 개최했다. (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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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오래 오래 건강하게 행복하세요

영주시는 최근 올해 결혼 60주년을 맞이하신 장수 부부 어르신들을 모시고 합동 회혼례를 개최했다.

오랜 세월 부부의 연을 맺고 삶의 희로애락을 함께해온 장수부부를 축하해줌으로써 지역사회에 결혼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정의 소중함을 함게 깨우치기 위해서다.

예로부터 회혼(回婚)은 회갑(回甲), 회방(回榜)과 함께 인생의 3대 경사로 자손들로부터 헌수(장수를 비는 뜻으로 술잔을 올림)를 받고, 친척과 친지로부터 축하를 받는 날이다.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의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장수부부 어르신 4부부와 가족 및 이웃들을 식장으로 초대해 합동 회혼례, 기념촬영, 피로연 등으로 진행됐다.

합동회혼례는 전통방식이 아닌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현대식 리마인드웨딩으로 진행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날 회혼례를 치른 곽순자 어르신은 “60년 동안 힘든 일도 많았지만 함께 해 준 남편에게 고맙고, 앞으로도 오래오래 같이 함께 하길 바라며, 결혼 60주년 행사를 마련해주고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오늘 회혼례를 통해 결혼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됐다“60년 동안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어 함께 살아오신 모습에 존경을 표하고,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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